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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고리산(環山)


     
   ♡ 친구따라 강남간다는 말처럼 산 좋아 하는 친구 덕에 2005년 부터 약2년간 한50여산을 다녀 산행기를 
     만들고 만든 산행기가 아까워 블로그를 만들고  친구와 많은 산을 다니며 구름의 산이야기로 한 가득 
     체워 볼 요량이 였는데... 
     친구는 아들따라 서울로 떠나가고 블로그는 탁구 이야기로 바뀌어 가니 간판을 바꾸워 볼까  하는 
     생각도 들고 그래도 미련은 있어 산행 블로그를 기웃 거리며 곁눈질을 하다  이렇게 대전 근교에 있는 
     고리산으로 산행까지 가게 되고 약 5년여만에 산행기도 만들어 봅니다  

  
 고리산은 지형도에는 환산(環山) 
 으로 표기되어 있으나 주민들은 
 '고리산' 으로만 부른다. 
 이 산은 북쪽과 동쪽이 대청호와 
 금강으로 에워싸여 아름답게 펼쳐
 지는 호반 풍광을 즐기며 산행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아마 우리나라 어디에도 이러한 
 멋있고 아름다운 호수의 장관은 
 고리산 자락 외에는 없을 것이다.
 숲이 우거져 있고, 긴 골짜기가 
 있으며, 산행길도 정비를 하여 
 편하게 산행할수 있고 또 그리 
 높지도 않고 낮지도 않아 젊은
 이나 은발이나 모두 산행을 즐길 
 수 있고 산길에 따라 산행시간을 
 조절할 수 있는 점도 좋다.
 대전에서 가깝기도 하여 쉽게 
 그리고  편안하게 나녀올 수 있는 
 산이어서  더욱 좋다는 소개가 
 있군요 
   

  
   ▼ 블로그를 통하여 알게된 산 친구들과 만남의 자리에서 산 이야기가 나오고 자연스럽게 함께 산행 한번 어떠냔 
     이야기에 싫타는 애기없이 옥천의 고리산으로 산행지가 정해진다 
     아침 배낭을 꾸려 현관을 나서니 빗방울이 떨어진다 잘됬다 비오니 산행은 안하겠지 탁구치러나 가야 겠다며 
     너른숲님에게 전화한다 비오는데 가냐고 산꾼은 틀리긴 틀림니다 비와도 찔러는 봐야 한다고 우산을 쓰고  
     나오라고 합니다 약속장소에 서성이니 바로 건너편 도로에서 대기하고 있군요 
     숲님의 명품차 18년 묵은 세피아 이것 한가지만 봐도 얼마나 건강하고 검약하는 바른생활의 가장인지 알수 있는 
     대목 입니다  잘 달립니다 우리를 실은 세피아는 추소리를 지나 이평리 갈마당에 도착 합니다 

     
   ▼ 우산쓰고 비옷입고 출발 합니다  처음부터 급경사 비는 후덕후덕 떨어지고 그기에다 안개가 스물스물 
     몰려 옵니다 바로 위가 능선 같은데 오르면 또 올라야 하고 그렇게 하기를 9번 정도 하였나  마치 아파트
     계단 같은 오름길 입니다  증간쯤 오르니 비는 눈으로 변하고 땀은 비오듯하는데 동행분들은 다들 
     잘들 오릅니다   이평리 갈마당에서 정상까지 2.7 km  제5코스는 처음부터 그지반 끝까지 오르막 길이군요


  
   ▼ 오르고 오르니 정작에는 능선의 턱에 닿았군요 내려보니 비행기에서 내려다 보는 것 같습니다  안개가 주위 
     를 감싸고 있으니 그렇게 보이기도 하고 높지 않은 산이지만 그렇게 낮지도 않은산 소개글이 맞는것 같습니다   

 

 


  
   ▼ 제2 조망터에서 추소리 마을과 대청호 조망합니다  숲님 표현으로 부소담악 입니다  

 

 


  
   ▼ 산 능선길로 접어 들었습니다 능선길도 마치 말안장 처럼 생겨서 안부로 쑥내려 갔다 쏙 올라 오니 
     오르막 길보다 더 힘이 들고  산능선은 안개를 좌우로 갈라 놓은듯 합니다 


  
  ▼ 동봉과 환산성  


  
  ▼ 정상 바로 문턱으로 갑니다 소나무하나 눈을 뒤집어 쓰고 있습니다  바람의 길목이라 그렇타는데...
    처음 알았습니다  


  
  ▼ 환산 정상 인증샷 합니다   


  
  ▼ 정상 헬기장 여기에서 점심을 합니다  숲님의 오텡 라면이 일품이 였습니다 오가피,매실술 또한 좋았구요       


  
  ▼ 점심을 마치고 앞장서 내려 갑니다  정상까지 오르면서 너무 힘덜어서 이젠 오르막길이 없길 바라면서...           


  
  ▼ 어디 능선길에 오름길이 없으랴 두고개 넘고 나니 초장에 넘 무리 했나 허벅지가 말을 듣지 않는다
    원 산행 계획되로 이백리로 가기는 상당한 시간이 지체 될것 같고 여기서 진로를 바꾸어 감로곡으로
    가기로 하고 숲님이 동행 합니다 


  
  ▼ 감로계곡은 육산으로 낙엽이 쌓여 있어 미끄름식으로 내려 갑니다    

     
   ▼ 돌배 하나 달랑 달려 있습니다 (충청도에서는 아그배라 하나?) 


  
  ▼  감노곡에 새로이 생긴 건물같은데 하늘채 구름채 ( 내집이란 이야기 인가?) 사랑채 이름 붙여 집들이 건축되어  
    있습니다 이 산중에 수양하는 분들은 오겠네요  이것들을 통털어 하늘숲 펜션이라 하는군요    


  
  ▼ 이 골짜기에 ?  ...           


  
  ▼ 보륜사 (감로사지는 있다던데...) 보륜사가 감로사  
    일주문의 현판이 "사륜보산리고" 한글로 되어 있어 무슨뜻인가 했는데 ... 지금 생각하니 고리산 보륜사 군요

  
  ▼ 감로마을의 시금치 밭은 
   고향의 정취를 느끼게 합니다 
   위기는 있었지만 무사히 
   산행이 끝난것에 감사 하고 
   못하는 사람들 안내하느라 
   제대로 산행을 하지 못한  
   너른숲께 감사하고 ...
   모처럼 같이 하는 산행 끝
   까지 같이못하여 바름님께
   미안하고  오늘 산행으로 
   산행체력을 다시 보강해야 
   함을 알았고  여러가지로
   의미 있는 산행이 였습니다
   같이한 동행들께 감사 한말
   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