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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일본큐슈 여행 (3)

 

 

  
   ◆ 우리들에게 온천의 대명사 격으로 알려진
     벳푸(別府)는 오이타(大分) 현에 위치하고 
     있으며 원천수 만 해도 2,800여 개소에 달할 
     정도로 세계제일이며 용출량은 1일 
     13만 6,571키로리터로 일본에서도 알아주는 
     온천 지역이다 일반 벳푸 여행은 온천을 
     즐기기 위한 여행으로 다양 한 스타일의 
     여행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벳푸만 로얄호텔은 바닷가에 위치하고 있어
     일출이 유명하다고 하고 일출시계가 따로 
     있어 그날의 일출시각을 알려 줍니다 
     내일 일출시각은 5시36분에 있다고 하니 
     벳푸만의 일출을 한번 봐야 겠습니다       
      
        
    ▼ 일출보기가 제일 좋은 장소가 어디냐고 물었더니 호텔노천온천탕에서 재일 잘 볼수 있다는데 ...
      그러면 사진을 찍을수 없고 그냥 호텔 5층에서 봅니다  벳푸만 일출은 바다에서 뜨지 않고 구니시키 반도 
       위로 뜨는 군요  

        
    ▼ 일출 땜시 일찍 일어났는데 다시 잘수도 없고 밖으로 나가 호텔구경이나  합니다  
      위치(위도)가 우리나라 제주도 쯤 된다고 하며 남국의 정취를 볼수 있는 야자 나무가 보이고  오른쪽으로 야외 
      수영장도 있군요 

        
    ▼ 호텔화단과 바다.  집입도로는 화단으로 잘 꾸며져 있습니다 

        
    ▼ 캄캄한 밤에 도착하여 주위를 보지 못하였는데 풍경이 괜찬습니다 여기에도 잉어 풍선이 걸려 있습니다  
      호텔1층에서 본 호텔 광장과 벳푸만 바다 풍경 

        
    ▼ 호텔식사는 거의 부페식 입니다 오늘은 일정이 짧아 시간이 있다고 느긋하게 식사합니다 
      식당에서 유카타 입고 있는 사람은 전부 한국사람 이더군요  어제 로얄호텔의 투수객 80%는 한국인들이 아닌가 
      생각되는 군요  일본인은 인사를 잘하는데 아침에 오하이 고다이마쓰 하는 사람이 별로 없었습니다  


      유후인(湯布院) 온천마을

  
   ◀ 벳푸(別部)에서 느긋하게 출발해서 유후인
    (湯布院)으로 옵니다 
    일본여성들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온천1위 
    유후인 온천은 작은 온천마을속에 일본의  
    정서가 고스란이 묻어있는 아름다운 곳이라
    한다 
    온천거리의 아기자기한 숍들과 신비로운
    긴린코(金鱗湖) 호수 등 유후인을 찾는 분들 
    에게 큰 인상을 심어주기에 충분하다고 하는 
    소개가 있군요 
    마을을 다 돌아다니며 관광은 불가능하고 
    우선은 긴린코 호수로 가서 해산하여 자유
    관광하기로 하고 긴린코로 간다    
   
   
    ▼ 여기가 긴린코 호수 연못보다 조금큰것 같은데 호수라 하네요 유후인은 다른 곳에 비하여 온천의 조건이 열악
      하여 조그만 한것들과 기존이 있는 것들을  특화하여 숲이 있고 일본의 정서가 묻어 있는 곳으로 만들었다고 함  

        
    ▼ 호수의 잉어가 수면 위를 뛰어오르는 모습이 석양에 비쳐 그 비늘빛이 금빛으로 보인다 해서 긴린코라는 이름이 
      붙혀 졌으며. 호스 밑바닥에서는 온천수가 솟아나고 있어 날씨가 조금만 추워지면 수면에 김이 올라와 신비한 
      분위기가 연출된다고 하네요 오늘은 날씨도 좋고 기온도 높아 그런일은 없겠습니다   

   
    ▼ 유후인의 거리 오래된 집들이군요 낮설지는 않고 과거 중소도시의 적산가옥이 많은 거리를 보는듯 합니다 

   
    ▼ 도로가 있고 집이 있는 공간을 물건을 팔지 않아도 손님들이 쉴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누구는 뭘하고 나는 
      이것을 하고 서로 의논과 도움을 주어 오늘의 유후인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건물들이 다 그렇게 되어 있지요   

   
    ▼ 이것은 일본의 전형적인 가정집과 소형 자동차 이군요  

   
    ▼ 유후인에 장사가 잘 된다고 하여 요즘은 외지 사람들이 덜어와 도로에서 바로 가게로 되어 있는 집들도 
      많이 있다고 합니다  

   
    ▼ 돌아다니기 지칠즈음 타코야끼와 간장 아이스크림을 먹어 봅니다  
      우리나라는 언젠가 콘 종류로 제과회사에서 일정한 맛으로 제품화된 아스크림이보통인데 이들은 가게마다 
      톡특한 아이스크림 맛이 나는 아이스 크림을 판다 가격도 꾀 비싸다  우리돈으로 4~5천원 정도 하는것 같다 

   
    ▼ 이정표 아래 한글로 이렇케 적혀 있다 "쓰레기를 버리지 마세요" "담배꽁초 넣는곳" 심히 민망한 글이다 얼마나
      와서 얼마나 버렸기에...  개울에는 쓰레기 하나 없는 수생식물이 자라고 물고기가 노는 개울이 더 군요 


      지옥온천순례

   
    ▼ 지옥이란 지하 수백미터 아래에서 뜨거운 열탕과 증기가 솟아 오르는 모습이 마치 지옥을 연상시킨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곳으로 그 형태에 따라 해지옥, 산지옥, 鬼山지옥(악어를 키우는) 등 여러곳이 있다  
      그중 가마솥같이 생겨 가마토지옥이라는 곳으로 간다 입장료는 대인 400엔이군요 가마토지옥의 입구와 출구 

   
    ▼ 과거 동내명칭에서 본정 일정목, 이정목 이렇게 부르는 것은 일정구역을 구획하는 것으로 쓰인 것인데 
      여기 지옥에서도 일정목(一丁目) 에서 육정목(六丁目)있으니 차례로 관람하라는 입간판이 있군요 
      一丁目 지옥 입니다  진흙 구덩이에 증기가 나는 군요 

   
    ▼ 二丁目 은 가마솥을 만들어 놓고 그 위에 도깨비가 있군요 밑에는 연기가 뿜어져 나오는 일종의 조형물
      옆으로 솟은 증기로 구둘과 증기를 쬐는 공간을 만들어 놓았네요

   
    ▼  三丁目 은 코발트색 연못이 마치 열대의 바다를 연상시킨다 물의 온도가 94도에 달할 정도라 이곳에서 달걀을 
       물속에 담가 삶는다고 합니다   

   
    ▼ 四丁目 은 정말 가마솥 같은 형상이군 주황색 옷을 입은 사람이 담배불을 들고 다니며 한목음 빨아 화구에 
      뿜어되면 증기가 솟꾸친다 담배연기 입자와 화구에서 뿜는 입자가 합쳐지면서 기화하는 현상이라 하는군요  

   
    ▼ 五丁目 은  큰 코발트 연못 아니 바다 같아 보이는 온천이군요 여기도 담배연기를 물위로 뿜어대면 
      증기가 솟구친다  

   
    ▼ 六丁目 은 황토지옥 인가봅니다  색깔이 황토색입니다   

   
    ▼ 여기는 삶은 계란팔고 먹는곳 과 족욕하는 곳이 군요 

   
    ▼ 족욕하는곳 관광객들은 너도 나도 발을 담근다  유성에서 족욕을 해본터라 생소하진 않군요 나오는 출구쪽
      계란가게 옆댕이에 태극기가 걸려 있네요 한국관광객을 위한 것인가 뭐 때문에 걸려 있을까? 
     일본에도 친한파가  많은가 봅니다   외국에서 보는 국기가 반가워야 할터인데 일본에서 보니 이용당하는 것
      같아 웬지 썹쓸 합니다 

   
    ▼ 가마토 지옥을 나와 한국인이 경영한다는 식당에서 한식으로 점심을 한다  한국에서 3~4천원짜리 백반이 무지
      비싸게 받는다고 하는 군요  이젠 유노하나 유황 재배지로 간다 건물은 기념품 상점인데 일본특유의 건물 형식
      입니다 텐만궁의 건물과 비숫하군요

  
    ◀ 여기도 온천탕이 있습니다 사진은 
     가족탕이라 하는군요 일본사람들은
     남여 불문 장인사위까지 같이 목욕을
     한다는 군요 그래서 가족탕이 있는 
     모양 입니다  노천은 주로 혼탕이라
     하는군요 단체로 오면 체험하기는 
     곤란하고 따로 시간을 가지고 와야 
     가능하리라 봅니다 
     유노하나는 약용효과가 뛰어난 천연
     의 입욕제로서 각종 피부병과 기저귀
     발진,무좀,류마티스,근육통,신경통에
     효과가 있다 합니다   
     겨울에는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여름
     에는 상쾌한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가정에서 즐기는 온천이라 합니다      
     
   
    ▼ 항상 온천수가 채워 있어 누구나 손을 담구고 손을 씻고  합니다 옆의 사진은 계란을 넣어 두는 곳으로 
      일정시간 있다가 꺼내기만 하면 삶은 계란이 되는 군요 

   
    ▼ 유노하나 재배사.  유황가스가 분출되는 자리에 사진과 같은 움막을 만들어 증발되는 유황성분을 짚으로 걸리
      면 유황성분이 짚에 맺혀 땅에 떨어지면 채취해 정제하면 유노하라 라고 하는군요 움막을 짓고 만들어 내니 재배
      라 하는 군요 그런데 정재하지 않아 쓸모가 없은데도 떼어 가는 모양 입니다 요것도 한글로 경고문구가 쓰여 
      있습니다  재배사 하나를 견학용으로 만들어 볼수 있도록 해 놓았군요 다 유노하나를 판매하기 위함 입니다  

  
    ▶ 유노하나 재배지 관광이 끝이 나고
      주몬지바루전망대(十文字原展望臺)로
      갑니다  전망대는 일본야경100선에 
      선정될 정도로 경치가 빼어난 곳으로
      주간에 봐도 좋습니다 
      멀리 구니사키 반도는 물론 벳푸만 
      전체가 조망되고 오오이타시 벳푸시
      기쓰까시 까지 전부 조망되는 군요
      오이타 현에 속한 구니시키 반도는 
      예로부터 불교문화가 번성하여 
      구마노마가이 불상, 절벽을 파서 만든
      파란 도믄(동굴) 일본유일의 석불군상인
      "우스키네 석불군상" 등 볼거리가 많아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 오오이타 공항이 있는 구니시키 반도쪽  중앙에 벳푸시 왼쪽으로 오오이타시 

   
    ▼ 전망대에서 오오이타 공항까지 약30분 정도 왔나  출국수속을 마치고 5:20분 출발 비행기를 탑니다 
      공항 활주로 가 끝이 없이 보이더이 어느사이 벳부만과 구니시키 반도는 조그만 하게 보이는 군요 

  
    ▶ 오이타 공항에서 인천공항까지는 후쿠오카 
      공항보단 조금 멀어 1:20분 정도 소요된다고 
      합니다 기내식으로 나오는 센드위치 한조각과
      음료수 한잔 먹고 입 가심 하니 인천대교가 
      눈에 덜어 옵니다 가깝고도 먼나라 일본이 
      였습니다 그렇치만 풍물과 생활관습등 우리와
      비숫한 점이 많은 것은 36년 동안이나 일체를 
      강요당한 흔적이 아닌가 생각 해봅니다  
      사람은 모든일이 진일보하는데 어떤 계기가 
      있습니다 어느순간 물미가 터진다는 그 계기가 
      여행을 함으로 올수가 있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것도 젊은 시절에는 더 많은 기회가 있지요 
      그래서 사람들은 여행을 하는 거라 생각해 봅니다 
      이제는 그런 깨달음을 얻을 나이는 지났고 
      아무 잡생각 없이 지낸 3일간이 그져 행복한 
      시간이 였음을 여행기를 만들면서 반추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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