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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만인산


보만식계( 만인산 산행)



산은 결코 높이로 말하지 않는다.
인생은 깨달음으로 말하는 것이지 결단코 명예나 권력, 그리고 돈이나 성공으로 또한 말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다.
그렇듯 산이 깊이로 말함 역시 인생 또한 그 자신만의 깊 이로 말하는 것은 아닐는지......
돈오돈수, 돈오점수라 했든가, 이렇듯 산행도 그 어떤 깨달음이 와야 하는 것이다.
그것이 어떠한 것이든 누구에게나 반드시 한가지 이상 의 깨달음이 있는 것이다.
그런 선물을 주는 것이 바로 산이기도 하 다.
자, 이제 그 깨달음을 위해서 우리는 오른다.

<註> 현대 우리나라에서는 혜능선사의 돈오사상을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돈오사상은 다시 돈오돈수(頓悟頓修)와 돈오점수(頓悟漸修)로 나뉘어져 주장되고 있습니다.
돈오돈수(頓悟頓修)는 돈오를 하면 더 이상 닦을 것이 없다는 주장이고, 돈오점수(頓悟漸修)는 돈오를 한 후에도 닦아나가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돈오(頓悟)란 순서나 단계를 거치지 않고 어떤 계기가 오면 목전(目前)에서 당장 자성(自性)을 깨닫는 것이고, 돈수(頓修) 또한 그러한 돈오를 위해서 수행의 단계를 인정하지 않는 것입니다.
점수란 돈수와는 반대로 순서와 단계를 따라서 점차적으로 깨달음에로 나아가는 수행을 말하며 그러한 수행의 결과로 얻은 깨달음을 점오(漸悟)라고 합니다.



원래는 4월 끝주에 만나 전번식장산에 이어 만인산쪽으로 가는데 까지
산행하기로 약속하였으나 용응이의 사정으로 인하여 3월끝주로 변경되였는데
여의치 않아 시간이 남아도는 세사람만 가기로 정하였다
산행날짜 공지약속은 하였으나 이외의 사항발생시 감당하기 어려울것 같아 알리지 못하였는데
뜻밖에 서울의 성배가 참가하겟다는 연락이 와 네사람 정속수가 되었습니다 (이러나 저러나 대전은 멘 이씨네)




★...보만식계를 아세요?
보만식계’는 보문산(457.3m)~만인산(537.1m)~식장산(597.5m)~계족산(423m)의 첫 글자를 딴 말이다.
대전의 남쪽에서 시작해 북동쪽까지 4개 산의 산줄기를 잇는 보만식계는 거리는 65㎞지만,
종주하는 데 드는 시간은 마라톤보다 무려 10배나 되는 20시간 안팎이다. >
아직은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보만식계에 대한 대전 산악인들의 도전이 끊이지 않고 보만식계에 도전하는 사내들이 계속 늘고 있다.
기록도 눈에 띄게 향상되고 있다.

보만식계가 처음 등장한 것은 2년전. ‘강산에’란 필명으로 유명한 강모(43·회사원)씨에 의해서였다.
강씨는 백두대간 종주·지리산 종주·대전시계(市界) 종주 등 전국의 수많은 산을 그의 발 아래 둔 등산 베테랑.
그는 특히 전국 곳곳의 산에 ‘강산에’라고 쓴 리본을 매달아뒀고, 인터넷 사이트에 수많은 산행기를 올려 산악인들 사이에서는 유명 인사이다.
강씨는 2002년 초부터 대전~옥천간 국도 4호선 세천유원지 입구 등 3차례 도로에 의해 잠깐 단절되지만 4개 산의 능선이 계속 이어지는 보만식계를 구상했다.
이어 이정재(49·대전시청)씨 등 4명이 축척(縮尺) 2만5000분의 1짜리 대형지도를 들고 이들 산을 하나씩 다니며 길이 없으면 새로 만들면서 이어나갔다.
강씨 일행은 드디어 11월 2~3일 야간산행 끝에 22시간만에 보만식계를 최초로 종주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 7월엔 세명의 마라토너가 도전했다. 김진기(45), 송인홍(44), 정충희(43)씨는 19시간1분만에 주파했다.
하지만 좌절도 많았다. 주운표(49·원자력안전연구원)씨의 경우 7번이나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원인은 대략 두가지. 졸음을 이겨내고 약 20시간을 걸어야 하는 강한 체력과 철저한 사전 준비가 뒷받침되지 못할 때가 첫번째이다.
또 새로 개발된 코스여서 등산로가 제대로 나 있지 않아 길을 잃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지리산이나 설악산 등 유명 산처럼 산세가 썩 뛰어나지 못해 다소 지루한 감을 주고
산에 약수터가 없다는 점도 산행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김용대씨는 “대전시내에서 장시간 산행코스를 개발했다는 의미가 크다”고 설명한 뒤 “애향심과 성취감을 위해 나서보라”며 도전을 권했다.




만인산은 만길이나 산이높고 깊은 산이라는 뜻이 담겨 있어 유래된 이름이며
이산의 봉수래골은 대전천의 발원지이다 이산은 사계절 어느때 찾아도 좋치만 특히 봄철에는 진달래가 곱고
산벗꽃이 눈을 뿌려 놓은듯 아름다우며 5월의 파룻한 실록이 볼만하다
대중교통은 대전에서 금산군 추부면 대전까지 501.509번 2개노선 뻐스가 11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추부터널 앞 만인산 휴게소 주차장에 차를 정차하고 산행하도록 꾸며져 있고
잘아는 사람은 제2주차장에 주차하여 만인정- 봉화대(정상) -태실- 정기봉 이렇게 하여야 4시간코스로
산행하는 것이 좋을 것 같고 특기할만한 것으로는 이태조의 胎를 보관하는 태실이 있고 태실에서 정기봉.만인산으로 연결하는 외줄이 설치 되어 있어 유격훈련맛을 상기 할수 있다
또 대전에서 오는길에 너와집 초가집 돌지붕집 과 멋진 정원을 꾸며
차집으로 박물관으로 개방되어 있어 오가는 길에 잠시 짬을 내면 덤을 얻는 기쁨이 있다




자질 인가 나는 오늘 도 돈오는 없고 다리품만 팔고 산을 내려 와야만 했다 하기사 그 깨닮음이 마냥 온다면 벌써 부처님 아닌 사람이있겠는 가 마는 ...
재복이가 짤라주는 관솔 두토막 얻음에 만족 할수밖에...
성배가 멀리서 왔는데 꽁보리 밥으로 대접을 해 미안하고 볼폼없는 사람들을 만나러 불원 찾아준 성의 에 고마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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