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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봉산(九峰山)은 대전광역시 서구에
있는 높이 264m의 산이다.
구봉산은 가수원동, 관저동, 괴곡동,
흑석동, 기성동에 둘러싸여 있고 남북
길게 널어져 있다
옛날에 한 선비가 신선들이 내려와 바둑
두는 구경을 하다가 도끼 자루 썩는 줄
몰랐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고
산봉우리가 아홉개로 이루어져 구봉산이라
이름 붙여졌다고 한다. 여지도에는
봉황새를 뜻하는 새 봉(鳳)자를 써서
구봉산(九鳳山)으로 기록되어 있다.
또한 아홉 개 봉우리가 한 줄로 늘어서서
마치 대신들이 허리를 굽히고 신도안으로
들어가는 형국의 산세라 하여 ‘군신입조형
(君臣入朝形)`의 명산이라고 하기도 한다.
등산로는 산능선을 따라 동서로 형성되어
있는데 모두 구봉정을 정점으로 13개의
코스가 있다.
동쪽 끝으로는 빼울 약수터로부터 시작하며
서쪽으로는 구봉농장에서 끝난다.
관저지구가 개발되기 전에는 가수원 은아
아파트뒤의 빼울 약수터에서 올라서 산능선
을 따라 구각정을 지나 구봉농장으로
하산하는 코스가 보편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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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쪽에서 동쪽으로 본 구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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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맑은 날 구봉산 구각정에 오르면 대도시와 시골의 풍경을 함께 조망할 수 있다.
북쪽으로는 계족산 밑에서부터 시작되어 노은동까지 대전 분지 가로질러 뻗어나간
시가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으며,
남쪽으로는 노루벌을 한바퀴 휘감아 나오는 갑천 위로 터널을 통과한 호남선 철도가
뻗어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대전 분지의 산들을 마주볼 수 있는데, 계룡산의
천황봉과 관음봉 그리고 삼불봉을 볼 수 있으며, 그 앞으로 금수봉과 도덕봉을 볼 수 있다.
빈계산과 산장산 능선이 진잠 서쪽으로 내리뻗은 것을 바라볼 수 있다.
또한 동쪽으로는 보문산의 능선과 그 위로 식장산을 볼 수 있으며,
남쪽으로는 서대산과 대둔산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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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봉산의 남쪽에는 노루벌의 모습이 장관이다. 노루벌은 마치 새끼노루가 어미노루를
좇아서 뛰는 형국이라서 이름이 붙여졌다는 말도 있고 노루의 엉덩이 모양과 비슷하여
이름이 붙여졌다는 말도 있다. 호남선 철교가 지나는 괴곡교 밑으로 여름철에 물놀이로
사람들이 붐비는 성보안 유원지가 조성되어 있는데 구각정에서 조망이 가능하다.
노루벌 끝에서 다리를 건너가면 파평윤씨 서윤공파 고택이 있는데, 구각정에서 바라보면
미류나무에 쌓인 옛기와집의 안온한 모습이 인상적이다. 대전시는 시립묘지를 구봉산과
갑천사이의 기슭에 조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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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각정을 넘어 신선봉쪽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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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봉농장쪽 봉우리를 뒤로 하고 되돌아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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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풍정이 있는 봉우리에서 예비군훈련장 옆길로 내려 갈려고 관풍정으로 갑니다
관풍정과 관풍정에서의 조망 관저지구 개발이 많이 진척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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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봉산은 1시간에서 3시간 정도를 하고싶은되로 코스를 정할수 있는 근교의 좋은 산입니다
그리고 가벼운 산행뒤에 맛집을 찾아 가는 것도 산행의 맛을 한층 더 높이는 조미료 같은 것
아니겠습니까 오늘도 버섯만두 전골로 입맛을 둗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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