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서투른 샷터

살사리 (cosmos)


     
     ♧ 봄 대전천 하상변은 유체꽃이 만발 했고 가을에는 코스모스가 한창 입니다 
       코스모스는 청순 가련의 대명사로 높고 푸른 가을 하늘과 어울린 가려린 모습이 사람들의 눈길을 받는
       가 봅니다  보면 왠지 센치멘탈하고 싶은 꽃  지나다니다 먼발치에서만 보던 꽃을 오늘은 찾아가 봅니다           
        

 
      노변(路邊)의 코스모스   / 박 인걸  
    차에 부딪힌 바람이
    애끚은 코스모스에게 분풀이 할 때
    영문도 모른 꽃들은
    넘어질 듯이 휘청거린다 .
    가을 하늘만큼이나 맑은
    청순과 가련함으로 
    가로(街路)공원을 곱게 수놓았으나
    흔들리느라 정신이 없다 
    꽃가마에 실려
    시집오던 첫 날부터
    만고풍상을 다 겪어셨다던
    어머니 만큼 가엽다  
    누가 가려린 꽃을 
    노변(路邊)으로 보내 였던가
    스쳐지나며 바라 볼 뿐 
    도울 길 없어 더욱 안타깝구나       


  
  ▼ 오정동에서 중촌동으로 건너가는 호남선 철교는 과거 이지역주민들은 12공구리라 불렸으면 대전천은
    아이들의 멱감고 고기잡는 놀이터 였으나 한때 너무심한 오염으로 시궁창 같이 변한 하천은 오늘와 보니
    아이들이 물속에 덜어가 고기를 잡고 있내요 도시에도 깨끗한 환경으로 다시 태여날때가 된것 같습니다 

'서투른 샷터' 카테고리의 다른 글

  (0) 2012.12.11
Campus의 晩秋  (0) 2012.11.23
5월과 장미  (0) 2012.06.01
보리밭  (0) 2012.05.29
대청호와 남간정사  (0) 2012.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