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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투른 샷터



       
         雪(눈) - 金笠  
     天皇崩乎人皇崩  : 천황씨가 죽었는가 지황씨가 죽었는가
     萬樹靑山皆被服  : 온갖 나무와 산들 모두 상복을 입었구나.
    明日若使陽來弔  : 내일 만일 태양이 조문 온다면
     家家簷前淚滴滴  : 집집마다 처마 앞에 방울방울 눈물 흘리리.


  
            겨울사랑 / 문 정희
     눈송이 처럼 너에게 가고 싶다   
       머뭇거리지 말고  
       서성대지 말고 
       숨기지 말고 
     그냥 네 하얀 생애속에 뛰어들어   
     따스한 겨울이 되고 싶다 
     천년 백설이 되고 싶다   
    


         
     ▼  겨울이 자리를 비우라고 재촉하는데도 단풍은 아직도 잎을 달고 가을을 놓치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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