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기

관악산

     대전에도 송설동문들이 꾀 있어 등산모임도 기별로 또는 개별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전체 산악회 결성은 잘 안되고 있다  아마 충청도에 오래 살다 보니 은연중 기질이
     물 덜어 그런가?  ...
     김천에서 서울가는 길에 묻어 가는 차편으로 대전의 친구들은 김천의 동문들과 같이 하는 관악산 
     등산에 나선다  여러 기수에서  모이니 사진 찍는 동문들도 많이 오고 많은 사진들이 산악회 
     카페에 올라 내가 찍은 사진을 안 올리려 했는데 ... 이제 백수가 되다 보니 할일도 없고 시간이 
     조금 지난뒤에 보면 새로운 맛이 있지 않을까  합니다      
 
    ◀ 관악산은 서울의 남쪽
      경계를 이루고 있고 그 
      줄기가 과천 청계산을 
      거쳐 수원의 광교산에
      닿아 있다. 
      곳곳에 드러난 암봉들이
      깊은 골짜기와 어울려 
      험준한 산세를 이루고 
      있으나 산의 규모가 
      그다지 크지 않고 도심
      에서 가까워 가족을 동반
      한 당일산행 대상지로서 
      많은 이들이 찾는 곳이다. 
      최고봉인 연주봉에서는 
      관악산의 모든 등산로가 
      집결되며 서울을 비롯한 
      사방이 한눈에 전망되고 
      아슬아슬한 벼랑의 바위틈
      에 석축을 쌓아 만든 연주대
      는 그 경치가 절경을 이루어
      예로부터 많은 묵객이 이곳
      을 찾아 아름다움을 시로 
      표현하여 온 명승지이다
   
    ▼ 대전 나들목에서 김천의 뻐스를 타고 나화랑님이 작곡한 노래들을 듣어면서 지루하지 않게
      서울 사당에 도착한다  서울산악회 동기와 선후배님들의 환영을 받으며 통과 의례 단체 기념
      사진 찰영후 산행이 시작된다  
    ▼ 관악산의 인기있는 산행 코스는 관악산입구(서울대쪽)에서 과천으로 넘어가는 코스인데 
      오늘은 산행 초입을 사당에서 시작하는 모양이다  서울,김천에서 꾀 많은 동문들이 모였다 
      산행행열은 과거 재학시절 토끼몰이 가는 행열을 문덕 생각키우는 긴 행열을 이룬다 
    ▼ 땀이 나고 곁옷을 벗어 챙길 만큼 왔나  산 아래 주민들의 운동 공간 같은 마당에 잠시 
     휴식을  취 하고  다시 산행을 재촉해 오른다       
    ▼ 조금 오르니 조망이 트이고 올라온 사당쪽 서울시가 (저기가 강남인가?)  많이들 산다 
    ▼ 위쪽을 보니 휘 날리는 깃발이 (태극기)보이고 저기가 정상인가 그럼 너무 가까운데 ... 
      선두를 따라 모두들 열심히 오른다  
    ▼ 관악산 선유약수터도 지나고 골짜기를 지나고 능선으로 오른다      
    ▼ 아래에서 까마득히 보이던 국기가 여기 있군 나중 알고 보니 사당능선의 국기봉 국기봉은
      오르면서 쉬운 능선길을 택하면 오르지 못한다 중간 갈림길에서 위쪽으로 올라야 한다  
     
     ◀ 국기봉과 제1헬기장 간의 능선길 
       김종락과 조형원 한컷 찍어면서 
       종락이라고 이름을 써 달랬는데...
       종락이는 학창시설의 모습과는 
       많이 변하여  가 가 가라고 말하지
       않는다면 알아볼 친구가 많치 않을
       것 같다  키가 작아 앞자리에서 생기 
       발랄하게 설치던 것이며 곱상하던 
       얼굴은 초로의 모습을 하고 있으니
       40여년 만의 만남에 담박에 알아 
       볼수는 없지
       
    ▼ 능선 바로 아래 서울대 건물이 윗 부분만 빼꼼이 보인다           
    ▼ 저기가 관악산 정상 꾀 많이 올랐는데 아직도 많이 가야 한다          
    ▼ 좀 더 올라서 내려본 강남쪽 조망         
    ▼ 제1헬기장 남는거 사진 밖에 더 있나 여기 모여라 한장 박자 ...  또 제2헬기장으로        
    ▼ 연주대 와 연주암으로 가는 길 서울대로 내려가는 삼거리 고개(말고개인가?)에서 
      보따리를 풀어 요기를 한다 여기에서 바로 내려간다는 말이 있어 여기 까지 왔는데 
      연주대를 안보고 갈수 없어 빨리 연주대 가는 가파른 오르막으로 오른다 
      정상쯤에서 바위무더기를 넘었는데 지도 바위란 팻말이 있고 아 여기가 관악문이 군         

    ▼ 관악을 오르기전 바로 앞 봉우리에서 사방을 조망해 본다  올라온 사당능선. 멀리 사당
      능선과 강남시가        

    ▼ 남쪽으로 과천과 멀리 청계산          
    ▼ 연주대 쪽으로 촛대 바위 배경으로 연주암 쪽과 관악사터 쪽          
    ▼ 연주대 쪽         
    ▼ 관악정상에서 서울대 쪽으로 뻗은 줄기        
    ▼ 연주대(정상)에 오르는 마지막 길은 수직암벽을 타는 아찔한 구간으로 사당능선으로  
     오를시 스릴을 맛볼수 있는 산행의 백미에 해당하는 구간이라 할수 있다    
     
   ◀ 수직암벽을 힘 겹게 올라 
    관악정상에 서는 기분과 정상
    표지석을 기대하며 올랐는데...
    제일먼저 보이는 것은  라면 
    파는 매점이네 
    서울 산들의 정상에는 잡상
    처럼 차려놓은 매점들이 
    그지반 있다 
    어떤면으로는 부정적인 의미로 
    생각되고 긍정적으로 보면 
    등산객의  오아시스가 될수 
    있겠는데 ...
   
    ▼ 관악정상에 설치되어 있는 통신탑과 기상대  기상대 앞의 바위들이 관 처럼 또는 
      불꽃 처럼 생겼네   

     
   ◀ 연주대에 정신이 팔려 정상
    표지석이 어디에 있었는지?
    보지도 못했네  
    관악산의 유래는 꼭대기가 큰 
    바위기둥을 세워 놓은 듯한 
    모습으로 보여 ‘갓 모양의 산’
    이란 뜻의 ‘갓뫼(간뫼)’ 또는 
    관악이라 불리기도 했다. 
    무학대사가 관악산에 화산(火山)
    의 기가 있다고 했다는데 과연
    바위의 생김들이 화기를 느끼게
    한다  관악은 경기 오악으로 불렸
    고 철따라 변하는 모습이 금강산과
    비슷하다 하여 소금강(小金剛)’ 
   ‘서금강(西金剛)’으로 불리기도 
    했다고 한다.  
   
    ▼ 정상에서 본 관악문이 있던 봉우리와 올라온 사당능선  
      
    ▼ 연주대 뒤쪽의 바위와 과천쪽  
     
   ◀ 관악산 연주대는 고려가 
    망하자 남은 유신 열 사람이 
    관악산 절에 숨어살며 경복궁
    을 바라보며 통곡을 했다 
    하여, 임금을 사모한다는 
    뜻으로 연주대(戀主臺)라 불려
    지게 되었다 한다.  
    연주대에는 많은 불자들이 
    기도를 올리고 있다 
    기도 영험이 있는지 나한기도
    기도금 이만원 시험합격기도 
    기도금 삼십만원으로 안내하고
    있다 
   
    ▼ 관악의 절경이라는 연주대 정상을 내려 오며 본 보습    
 
    관악산 연주대 
         백우선 
  암봉 꼭대기 
  산국의 눈빛으로 
  그분을 향하는데 
  그 끝은 
  그분의 
  눈빛과 함께 
  산과 산 아래 
  푸르른 그들이다 
  그분 앞에 
  밝혀 올리는 
  촛불 
  그 끝도 
  그분의 
  불빛과 함께 
  산과 산 아래 
  숨쉬는 그들이다 
  우러르고 
  우러르는 하늘 
  해와 달과 별의 
  빛살은 
  쏟아져 내린다
   
    ▼ 연주암은 연주대 남쪽 400m지점에 자리하고 있는데 신라 문무왕 17년(677) 의상대사가
     연주대 바로 밑에 창건한 관악사를 조선 태종 11년(1411) 둘째 왕자인 효령대군이 현재의 
     위치로 옮겨왔다고 전해오고 있다. 연주암에는 익선관을 쓰고 의자에 앉아 있는 전신좌상
     의 「효령대군영정」과 고려중기석탑 양식을 간직한 「연주암3층석탑」이 경기도지정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고 공양보시를 하고 있어 신도는 물론 많은 등산객이 찾는다고 한다.        
    ▼ 관악사 터에서 또 모였으니 안 박을수 없고
    ▼ 관악사 터에서 바라본 연주대와 기상대 건물  
    ▼ 이제 내려갈 일만 남았네 깔딱고개 돌탑이 있는 곳으로 내려 간다         
    ▼ 이야기에 정신이 팔려 길을 잘못 선택하여 서울대 후문쪽으로 가다 규장각 박물관 쪽
      으로 내려 온다   
    ▼ 서울대와 관악산   
     
   ◀ 한번은 오고 싶었던 관악이고 
     좋은산행을 친구들과 선후배 동문
     들과 같이 하니 더욱 의미가 큰것
     같아 기분 좋습니다 
     그러나 삼성산을 연계한 팔봉능선
     학 바위능선의 아기자기한 암능
     산행맛을 보기위해 다시 와야 겠다
     는 생각이 나는 군요 
     좋은 산행을 주선하신 서울, 본부 
     산악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분의 
     노고에 감사 드립니다 
         

'산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은 구름을 탓하지 않는다  (0) 2009.05.26
부산의 상계봉  (0) 2009.05.21
겨울 태백산  (0) 2009.04.30
광주 무등산  (0) 2009.04.30
문경의 조령산  (0) 2009.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