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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광주 무등산

     벌써 저작년이군 가을쯤에 무등산을 왔다 초장에 힘이 너무 들어 장불재로 가는 일행을 
     놓치고 그만 길을 잘못 덜어 중봉으로 올라  서석대를 올려만 보고 동화사터, 토끼등 쪽
     으로 내려온 적이 있어 무등산을 언젠가는 다시 한번 올꺼라고 다짐 했었는데... 
     원효사에서 시작하여 증심사로 내려오는 무등산 종주산행이라 해도 될 무등산을 무자년
     초에 친구와 같이 하고  호남에 많이 내린눈이 아직 녹지 않아 설산의 경치와 눈 위를 걷는
     기분을 만끽할 기대를 가지고 산행에 나서니 기분이 괜찬다       
 
    ◀ 광주광역시 도심의 
     동쪽을 에워싸고 솟은 
     무등산은 광주의 진산
     으로 1972년 5월 22일 
     도립공원으로 지정되
     었다.
     해발1,187m의 무등산 
     최고봉인 천왕봉 일대
     는 서석대·입석대·규봉 
     등 수직 절리상의 암석
     이 석책을 두른 듯 치솟
     아 장관을 이룬다. 
     무등산의 특징이라면 
     무엇보다 너덜이라 할 
     수 있다. 
     천왕봉 남쪽의 지공
     너덜과 증심사 동쪽의 
     덕산너덜은 다른 산에서
     볼 수 없는 경관을 연출
     한다 
   
    ▼ 안개 자욱한 날씨로 산행이 저으기 걱정되는 가운데 뻐스는 11시 경이 되어서야  무등산 
      원효사 위쪽에 산행객을 내려 놓는다  무자년 새해에 무등산을 찾는 방문객의 복을 비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여러분들도 복 많이 받으세요 
    ▼ 본격 산행이 시작되고 녹지 않은 눈을 밟는 기분이 괜찬다  펄펄 내리는 눈을 맞으며 눈 
     길을 걸어면 더 좋을 것인데 ...  상상하며 걷습니다  
    ▼ 이정표에는 공원관리사무소에서 꼬막재까지 3.4 Km 꼬막재에서 장불재 까지 4.9 km 오르막은
      별반 없어도 무지하게 간다  산행한지 2시간 가까이 되어서 규봉암에 도착한다  
     
     ◀ 규봉암(圭峰庵)은 화순군 이서면 
       영평리 산 897번지 무등산(無等山) 
       동쪽에 자리하고 있고, 
       대한불교조계종 제21교구 본사 
       송광사의 말사이다. 
       절의 창건연대는 문헌에 보이지 
       않으나 의상대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해온다. 절에 전하는 설화에는 
       전생에 이곳을 찾은 적 있는 의상
       (義湘, 625~702)스님이 금생에 
       이곳에 와 바위 틈에서 흐르는 물이 
       아무리 가물어도 마르지 않음을 기이
       하게 여겨 절을 지었다고 한다. 
    ▼ 규봉암의 삼성각과 뒤 암벽 절경이다          
    ▼ 관음전과 요사체 뒤쪽 암벽         
    ▼ 관음전과 요사체 그리고 암벽         
    ▼ 성문같은 바위         
    ▼ 수직 절리         
    ▼ 인도의 지공(指空)대사가 법력으로 수많은 돌을 깔아놓았다는 지공너덜,        
    ▼ 규봉암과 지공너덜을 지나 장불재로 향한다 장불재로 오르면서 오른쪽으로 보이는 산이 
     안양산이다          
    ▼ 통신탑이 보이면서 입석대가 멀리 보이고 장불재에 거의 오른것 같다        
     
   ◀ 장불재는 해발 900m대의 고원 
    능선으로 여름에는 초원으로, 
    가을에는 억새로, 겨울에는 
    설화나 빙화로 장관을 이루는 
    곳이다. 
    장불재에서 눈앞에 보이는 입석대
    (1017m)를 거쳐 서석대까지 오르는
    데는 30분 정도 걸린다. 
    장불재 남쪽 KBS 중계소를 지나 
    남동쪽으로 뻗은 능선은 가을철 
    억새가 활짝 팰 때면 광야를 달리는 
    준마의 허리를 보는 듯하다 하여 
    백마능선이라 불린다. 
    5월이면 철쭉이 화려하게 수놓기도 
    하는 백마능선쪽으로 가면 안양산 
    으로 갈수 있다. 
   
    ▼ 장불재에서 본 통신탑과 서석대   

    ▼ 정교하게 깎아낸 돌기둥들을 세워놓은 듯한 입석대(立石臺),  
      


    ▼ 입석대에서 서석대 가는 길  정상까지는 얼마 안걸린다 
    ▼ 서석대 정상  정상에서는저녁 노을에 반짝이는 광경이 ‘수정병풍’ 같다는 서석대(瑞石臺),의 
      경치는  볼수없다     
    ▼ 내려본 KBS 통신탑 과 천왕봉쪽 경치 천왕봉은 군사지역으로 출입이 통제된다 철조망으로   

     
        상고대 
 산산이 부서져 나무에 툭! 
 걸치면  하얗게 빛나는 고집 
 겨울 햇살 돋아나면 
 형체는 사라지고 
 또 다른 음모에 여념이 없다 
 소멸의 기쁨을 알기에 
 찬연히 빛나는 겨울 꽃이여 
 햇볕과 조우하면 빗장 풀며 
 주루륵 주르륵 몸을 줄인다
          - 반 기룡-
   
    ▼ 서석대 부근에는 상고대가 형성되어 있다  천왕봉을 배경으로  장관이다 



    ▼ 목적지에 올랐으니 내려갈 시간 서석대을 내려오면서 본 중봉과 올려본 천왕봉  

    ▼ 일부 서석대의 암벽  

    ▼ 서석대를 내려오면서 본 중봉  
    ▼ 서석대를 내려와 임도에서 본 천왕봉과 서석대 전경   
    ▼ 중봉과 장불재로 갈수 있는 임도        

    ▼ 중봉의 기암 괴석 ...    
     
   ◀ 중봉에서 같이온 일행들이 다른길로 
      간다  미심쩍어 지방 등산객에게 중머
      리재 가는 방향을 물어 본다 
      중봉을 내려가면 중머리재에서 증심
      사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고 알려주며
      중봉을 내리는 길이 까풀막이라 우회
      길이 있다 는 말에 귀가 앓아 우회길
      로 갔더니 무지 돌아 약30분 손해 본것 
      같다  하산 시간이 훨씬 지났으니 부랴 
      내려간다 내려오는 길의 느티나무 무지 
      굻어 눈에 띄네 ...
      오늘따라 뻐스도 무지 밑에 정차하고 
      있어 오늘 무지 걸었다 꼭박 6 시간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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