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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부산의 상계봉

     
    ▼ 광복절 휴일에 늘푸른 산악회에서 부산의 진산 금정산 가는 일정이 있어 나선다. 
      보통의 등산코스는 산삐알을 타고 능선을 올라 산 한두개 넘고 암벽타고 정상찍고
      내려오고 이런게 대부분인데 오늘은 비탈을 올라 등산코스 반대 방향에 있는 
      상계봉 정상에 올랐다 다시 금정산을 목포로 지루한 공원길을 한시간 정도 걷고
      구릉(丘陵)의 금정산성 길을 한정 없이가는 느낌의 등정으로  종국에는 몸도 마음도
      지쳐 정작 목표로 한 금정산(고당봉) 정상은 포기한 아쉬운 산행으로 훗날을 기약하여
      산행기도 미루워 놓았다가 그 실행이 미지수여서 금정산의 한봉우리 상계봉을 타이틀
      로 금정산 산행기를 우선 만들어 본다 
  
 ◀ 금정산은 부산의 금정구
   ·북구와  양산시 동면과의 
   경계에 있는 부산의 북쪽
   에 솟아 있는 산이다. 
   최고봉인 고당봉을 비롯
   하여 계명봉·상계봉·원효봉
   ·장군봉· 파리봉· 의상봉 
   등 600m 내외의 봉우리 
   들이 이어져 있고.
   금정산 이름의 유래는 전설
   에 의하면 산정에돌이 있어 
   물이 늘 차 있고 가뭄에도 
   마르지 않고 물색이 금빛 
   으로 금색어가 다섯색깔의 
   구름을 타고 하늘에서 
   내려와 그 샘에서 놀았다
   하여 금정산이라고 전하여
   진다고 합니다.
   

  
   ▼ 늘푸른 산악회는 산행들머리 찾은데 시간을 많이 소모한다 오늘도 산행기점을 찾지
     못하고 엉뚱한길로 진입했다 다시 내려 상학초교가 있는 산행 시작점에는 많은 시간을 
     소비 하고서야 도착할수 있었고  늦은 산행이(12:05) 시작되였다          

  
   ▼ 산행 들머리에서 부터 빗방울이 돋더니 약수터를 지날적에 옷 졋을 정도로 비가 온다
    비닐비옷으로 무장하니 공기가 통하지 않고 답답하고 무지덥다 약수터 옆에 피어 있는 
    이름모를 꽃은 비를 맞고 생기가 넘친다          

  
  ▼ 한시간쯤 올랐나 비는 거치고 안개가 많이 끼였음에도 시야에 괜찬은 산세의 
    봉우리가 보이고  이름 있는 봉우리 같은데...       

  
  ▼ 상학초교에서 올라 오면 사진 중앙부분 등산객이 있는 곳에 오른다 저기에서 금정산
   으로 가는 사람들은 오른쪽 길을 따라 가야 하고 올라오면서 본 상계봉을 보고 갈려면
   왼쪽으로 올라야 한다 우리는 산행일정을 잘 모르고 (먼 길을 가야 할줄 예상 못하고)
   욕심도 있고 언제 또 오겠나는 생각에 상계봉을 보고 가기로 하고 왼쪽으로 오른다        

  
  ▼ 상계봉이란 이런 닭 벼슬 같은 바위에서 비롯되었다 한다 계관바위에서 한컷   
    등산객이 보이는 저기가 상계봉인 모양이다       


 
  ▼ 여기가 상계봉정상 표지석
   에는 640.2m 로 표시되어있다
   금정산 남쪽에 위치한 상계봉
   은 남성미 넘치는 바위 산으로 
   중화작용으로 형성된 화강암
   들이 성채모양을 하고 거반암
   이 모여 닭 벼슬 모양의 바위를 
   형성하고  또 부근이 봉우리
   중 가장 높아 새벽이 먼저 밝아
   온다는 뜻으로 상계봉이라 유래
   한다고 합니다    

  
  ▼ 상계봉에서 내려본다  안개가 자욱하여 멀리 조망은 되지 않고 가까운 거리도 
    잘 보이지 않고 분간도 잘 되지 않는다              

  
  ▼ 그래서 맑은날 잘 찍은 사진을 "산산산 산으로 간다" 불로그의 산따라 님의 사진을    
   빌려와 소개해 봅니다 멀리 구포쪽 낙동강까지 보인다         



  
  ▼ 다시 되돌아 나오면서 본 상계봉의 경치 
    상학초교에서 올라온 삼거리에 배낭을 두고 왔으므로 부근에서 점심을 하고 능선을
    타고 남문으로 간다            

  
   ▼ 여기가 산성의 남문 남문 주위는 공원으로 잘 조성 되어 있고  산(山) 맛이 없다         

 
  ▼ 남문에서 산성을 따라 2망루
   평평바위, 대륙봉이 있는 쪽으
   로 가지 않고 남문에서 산성
   고개까지 성안 쪽으로  나있는 
   도로로 간다 
   일반도로 처럼생긴 공원길로 
   가니 기분이 마치 산행이 
   끝나고 집에 가는 기분이다 
   산성내 공원 쉼터의 우물 
   여기서 한목음 축인다 

  
   ▼ 약 4~50분 정도 공원길을 갔나 산성고개가 나오고  산성고개길을 건너 산으로 
     올라 동문으로 간다 여기가 동문 비는 완전 거쳐 비닐비옷을 배낭뒤에 걸고 
     터벅 터벅 한 없이 간다          

  
  ▼ 동문을 지나 한참정도 갔나 멀리 전망이 터이고 4망루 의상봉 원효봉이 전망된다                 

  
  ▼ 산성을 따라 가는 길은 높지도 낮지도 않은 구능을 올랐다 내렸다 북문까지 대체로
    이런 길이다         

  
  ▼ 멀리 고당봉이 보인다         

  
  ▼ 산성길은 마치 공원같다          

  
  ▼ 성축대를 따라 길은 이어지고         

 
  ▼ 여기가 4망루 
    금정산성은 본래 동래산성
    이 었으나 개칭된것이고     
    1703년(숙종 29)에 축성
    (사적 제215호)되였고 
    금정산성에는 성문4개와 
    망루4개가 있으며 여러 
    차례의 훼손과 증축을 거쳐
    1972년에 복원된 우리나라 
    최대 산성이라고 한다.   

  
  ▼ 산성과 의상봉            

  
  ▼ 의상봉과 원효봉         

  
  ▼ 여기가 북문 멀리 고당봉이 보인다 
    남문에서 북문까지 산같지 않은 산길을 2시간 정도 걸었나 걸린시간보다 느낌은 
    배가 걸린듯한 지루한 길이였다 그래서 느낌은 여기서 다시 고당봉으로 갈 엄두가 
    나지 않는다 
    허용된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고 눈물을 머금고 고당봉을 포기 하고 북문에서 범어사
    로 바로 내려 가기로 한다         

  
   ▼ 북문 앞과 뒤  
    북문에서 범어사까지 길은 대체로 너덜로 되어 있어 걷기가 몹씨 조심된다          

  
  ▼ 범어사 전경 대웅전 등 ...       
   범어사는 678년(문무왕 18)에 의상이 창건한 절로 주변에는 계명암·내원암 등 여러
   개의 암자를 두고 있으며 통도사 ·해인사와 함께 우리나라의 3대 사찰을 이룬다.            

 
  ▼ 범어사의 조계문.
   산행 초입찾기와 상학봉
   들리기에 지체된 시간. 
   예상못한 지루한 도로 걷기 
   등 여러 악조건으로 정작 
   목표로 한 금정산 최고봉 
   고당봉을 포기한  산행이 
   였지만 금정산의 규모와 
   다양한 등산 코스가 존재 
   하는 북한산에 필적한 명산
   인것을 확인 하였으니... 
   후일을 기약할수 있고 언젠
   가는 한번은 또 올날이 
   있으리라  다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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