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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탁 사람들

계족산

 


     
   ♡ 금탁회원분들이 연로하신 분도 있고 다리가 좋치 못한 분도 있어 두세시간 간단하게 산행할수 있는
    산행지로 가급적 정하게 된다 그래서 이번 산행지 같은곳을 정할수가 없었는데 그냥 대청호 전망대가 
    있는 395m봉이나 올랐다가 대청호나 조망하고 내려올 작정이 였는데... 
    그동안 회원님들의 능력을 과소 평가 하였나 아니면 열심히 운동한 보람이 있었나 다들 무리 없이 좋은
    산행을 하게된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그날의 풍광과 동정들을 블로그를 통해 반추해 봅니다 
    ▼ 가양공원에 모여 산행하기로 하고 그곳으로 간다  대전육교밑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주위를 둘러
     본다 대전육교는 대전육교라는 이름보다 대전시민들은 콰이강의 다리라고 더 많이 부른다  다리밑 아치
     구조물이 영화 콰이강의 다리 모양과 흡사 하기 때문인것 같다 바로 밑에서 보니 거대하다 그 시절의
     토목기술로는 희생자가 나올만한 규모로 느껴 집니다 

     
   ▼ 가양비래공원 잘 조성되어 있군요 과거 닭.오리 백숙 집이 있던 비탈 불모지 였는데 상전벽해 입니다 
     끝물인 단풍이 아직은 곱다 

     
   ▼ 가양공원에서 공원 북단 화장실에서 북으로 난 임도를 따라 오르면 이정표가 나오고  임도를따라 
     쭉가면 비래사 방면이고 왼쪽 사면길로는 계족산성으로 가는길이라고 이정표에 따라 왼쪽사면길로
     오른다  

     
   ▼ 제법 올랐나 멀리 콰이강의 다리가 보이고 발아래로 비래아파트 단지도 보인다  

     
   ▼ 앞쪽 저멀리로 계족산 봉황정이 보인다 
     계족산(鷄足山 423.6m)의 옛 이름은 봉황산(鳳凰山)이었다 한다. 그런데 중요하거나 귀한 이름은 감춰 
     부른다는 뜻에서 조선시대 송씨 문중에서 보배로운 이름은 감추어야 한다며 스스로 계족산이라 바꿔 
     부르도록 했다는 설도 전해진다. 또는 봉황산 아래에 정착한 송씨 가문에서 벼슬에 오른 인재들이 많이 
     나와 크게 이름을 떨쳤다. 이를 시기한 사람들이 송씨 가문에 훼방을 놓기 위해 봉황산을 격하시켜 계족산
     으로 부르기 시작했다는 설. 그리고 송촌(지금의 회덕 일원)에 지네가 들끓어 닭을 상징화함으로써 지네를 
     없애기 위해 붙여진 이름이라는 속설도 있다. 
    그러나 풍수지리설에서 산의 형세가 닭의 다리와 흡사하다 해서 이미 <고려사> 회덕군편과 <세종실록지리지> 
    회덕현조에 계족산이라는 이름이 등재되어 있다.  

 
  ▼ 식장산에서 계속 북진하는 
    식장지맥은 세천고개를 지나 
    계족산(鷄足山 423.6m)을 
    일으킨 다음, 더 나아가 대청호에 
    가라앉는다. 계족산 줄기는 남쪽 
    세천고개에서 정상 북릉을 지난 
    신탄진 석봉동과 북동쪽 대청호 
    인근 미호동까지 약 16km에 달하는 
    독립 산군을 형성하고 있다고 한다 
    왼쪽 사면을 오른지 30분쯤 되였나
    땀이 베기시작할 즈음 정상에 
    다 오른것 같다
    여기를 오르면 대청호가 조망되는
    395m 봉이다 
  
     
   ▼ 395m봉 (일명 대청호 전망대) 추동앞 대청호가 조망된다  둘레산길 5구간중 白眉  
     속이 확 트입니다 

     
   ▼ 하늘과 어우러진 호수 와  금탁님들 

     
   ▼ 편안한 능선길을 갑니다 절고개를 향해서 멀리 계족산성도 보입니다 

     
   ▼ 능선을 따라 가며 한번더 대청호를 조망합니다  이름없는 봉우리에 위치한  돌탑 

     
   ▼ 시내쪽 조망 대전 IC  고속도로와 선비마을 아파트 단지
      

     
   ▼ 여기가 절고개 
     비래골에서 천개동으로 넘나들던 절고개는 옛날 삼국시대에 군량수송로였으며, 고려시대 이후로는 
     선비들의 과거길이었다는 설이 전해진다. 

     
   ▼ 절고개에서 산성쪽으로 조금 올라 헬기장으로 갑니다 

     
   ▼ 헬기장을 정상으로 삼고 정상주 한잔 합니다  
     춘치님이 마련한 인삼주와 껄질안주는 한잔더 한잔더 하는 간절함을 불러 이르키기에 충분 했습니다
     그외 새달님의 감  웃음꽃님의 삶은계란 산에서 먹은 맛은 일품 입니다 

     
   ▼ 천개농장에서 점심을 먹고가자는 의견에 따라 헬기장에서 황톳길 임도로 내려 갑니다  임도에서
      왼쪽으로 가야 천개동 가는길이 나온다 하여 한참을 갔는데도 나오지 않습니다   

     
   ▼ 알고보니 천개동가는 큰길은 절고개쪽으로 가야 하는 것을 착각 했군요  천개동 뒷쪽으로 내려
    가는 산길로 내려 갑니다  천개동의 청둥오리  동내 빨래줄에는 양미리 꾸러미를 널어 놓았군요 
    맛있게 보입니다  
    천개농장 앞의 목련은 철도 모르고 벌써 봉우리를 피윘습니다  날씨가 추워질것인데 ...

     
   ▼ 천개농장의 오리로스의 불판은 솥뚜껑으로 하는군요 고기가 시내식당보다 맛있다 하는군요 
     밥먹을때는 탕도 나옵니다  

     
   ▼ 천개동 풍경  
     천개동(天開洞)은 대전에서 가장 높은 지대에 위치한 마을이라 한다. 이름 그대로 하늘을 연 마을
     이라는 뜻이다. 이 마을은 6·25 때 이북에서 피란온 실향민들과 반공포로로 풀려난 분들이 정착한 
     마을이라 전해진다.지금은 돈많은 분들의 별장지 처럼 근사한 집들이 여러군데 있군요

     
   ▼ 천개동의 野 풍경 

     
   ▼ 천개동 내려가는 길이 여기군요 입간판이 있어 찾기 쉬운데 지나온 것을 모르고 고생 했습니다 
     다시 절고개로 해서 비래사쪽으로 내려가기로 합니다  

     
   ▼ 비래사로 내려가는 길에는 돌탑이 많이 있군요 

     
   ▼ 여기가 비래사와 옥류각 
      비래사(比來寺)와 옥류각(玉溜閣)은 같은 터에 서로 이웃하고 있다. 비래사는 본래 은진 송씨 문중의 
      자제들이 공부하던 강당(講堂)이었다가 언젠가 사찰로 변한 곳이다. 
     정확한 창건 연대는 알려져 있지 않다. 다만 동춘당(同春堂) 송준길(宋浚吉·1606~1672)과 우암(尤庵) 
     송시열(宋時烈·1607~1689)이 이곳에서 자주 강학을 열었다는 기록으로 보아 동춘당의 부친 송이찬과 
      우암의 부친 송갑조의 시대인 16세기 말이나 17세기 초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옥류각은 대유학자였던 동춘당 송준길 선생을 기리기 위해 1693년(숙종 19년)에 제월당 송규렴이 중심이 
      되어 세운 누각이다. 이 건물은 절고개 방면에서 흘러내리는 계곡물이 와폭을 이루는 곳에 지어졌다. 
     골짜기에 옥(玉)같이 맑은 물이 흘러내리고 있다는 뜻인 옥류(玉溜) 대신 수(水) 자를 덧붙여 비래수각
      (比來水閣)이라고도 불린다.

     
   ▼ 여기서 부터 임도를 따라 가양고개까지 갑니다  남도약수터도 지나고  우족산 약수터도 지나고  
     임도라 지루합니다 가는길에 멀리 쌍둥이 빌딩도 보이는 군요  

     
   ▼ 여기가 가양고개 입니다 멀리 콰이강의 다리와 고속도로 다리가 보입니다  

     
   ▼ 가양비래공원으로 내려가는 길  천지가 황색입니다 

     
   ▼ 아직도 잎을 떨구지 않고 대비색 빨간노랑 단풍나무  형제처럼 다정하게 어께동무하고 있는 것 처럼 
    보입니다 죽은나무가 피우는 버섯꽃과 살아있는 나무의 단풍

 
  ▼ 산행중 묻은 먼지를 털어냅니다   
    계족산은 산행 코스뿐만 아니라 산을 
    한 바퀴 돌아 이어지는 임도 자체가 
    산책코스로 개발되어 있다. 
   중요 기점마다 정자와 화장실, 
   그리고 정확하게 기점별 거리를 알려주는
    이정표들이 설치되어 있어 평일에도 
    가족단위 또는 홑몸으로 임도를 따르며 
    산책을 즐기는 등산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고, 산악자전거 행렬도 심심치 
    않게 보이고 대전의 시민들이 많이
    사랑하는 산이 아닌가 합니다 
    이런 좋은산을 산행한 오늘 하루 
    무지 무지 즐거워 습니다  
    회원님들 모두 행복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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