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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남도여행 두번째 낙안읍성


♧ 담양군 고서읍 전통식당을 나와서 낙안읍성
으로 가도록 네비를 설정한다
일반도로를 얼마간 달리더니 호남고속도로
창평으로 덜어가 곡성을지나 주암으로 나온다
주암호를 보며 한참을 달려 꼬불 꼬불 산을
넘고서야 낙안엔 4시경 도착한다

낙안읍성은 주로 사진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오늘 그 실체를 봅니다
역사와 민속 그리고 생태가 어우러진곳 순천
낙안읍성
    ▼ 낙안읍성 입구 매표구(초가집)과 멀리 성문이 보인다
    성문앞에는 돌표석이 세개 서 있다 (찾아보니 돌 사자상이라 한다 만지면 소원이 이루워 진다고
    하는군요)



    ▼ 낙안읍성 안내도
    동문,서문,남문이 있고 북문은 패쇄되였다고 합니다 동문을 기점으로 북쪽은 관(官)
    남쪽은 민(民) 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 낙안읍성의 동문과 옹성 그리고 동쪽 성곽
    동문은 낙풍루라고 하며 봄을 상징하고 풍년을 기원하는(봄에 씨앗을 뿌리며 풍년을 염원함)
    의미를 지니고 있다. 현판은 일중 김충현의 글이라고 한다

    ▼ 성벽위에서 본 낙풍루

    ▼ 은행나무가 고목입니다 아마 읍성이 생겨날때 부터 있었나 봅니다 계산을 한번 해볼까요.
    조선태조6년 (1397년) 낙안태생 양혜공 김빈길 장군이 토성을 축조 하였다니 대략계산해도
    700백년인데... 600백년은 족히 넘어 보입니다

    ▼ 여기는 동헌
    동헌은 감사, 병사, 수사, 수령 등이 지방 행정 업무를 처리하던 곳으로
    오늘날의 군청이나 면사무소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인형으로 당시 모습을 재현해 놓았습니다


    ▼ 동헌 뒷쪽의 굴뚝
    옛날에는 굴뚝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 모양 입니다

    ▼ 여기는 동헌옆에 있는 내아
    내아는 지방 관아의 안채로 내동헌이라고도 한다.

    ▼ 여기가 서문 (낙추문 이라고 하며 가을을 위미하는것 같다)
    서문은 아직 복원이 되지 않아 문루가 없습니다

    ▼ 서문에서 민가지역으로 갑니다 초가집들이 옛날 외갓집에 온것 같습니다
    연자방아, 아주까리, 대장금 셋트장

    ▼ 박 넝쿨이 초가지붕위로 엉커있고 조붓하고 꼬불한 골목길은 많은 추억을 떠올리게 합니다

    ▼ 남내리 골목 안에 있는 천연 우물 큰샘
    이 물을 마시면 심성이 고와지고 얼굴이 예뻐진다고 하는 명수다.

    ▼ 남문 앞에 있는 주민가옥 도예방
    읍성에는 체험장소가 많다 덥지 않고 날씨 좋은날 하루 묵어면서 체험하고 느긋하게
    보아야 하는 곳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 남문 위로 오릅니다 남문옹성 성벽밖으로 논작물이 싱그럽습니다
    남문은 여름을 의미한 쌍청루 (진남루) 이며 무더운 여름철 이곳에 올라서면
    남다른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하는데 정말 시원함을 느꼈습니다
    성안 사람이 사망해 상여가 문밖으로 나갈 때 이 문을 통해 나갔다고 전한다.


    ▼ 성벽위에서본 남문의 쌍청루

    ▼ 남문에서 동문까지 성벽위로 보면서 갑니다

    ▼ 연지
    연지란 낮은 우물에서 흘러내린 물이 주변에 모여 못을 이룬 것을 말한다.
    성내에서 사용한 각종 생활용수가 연지를 거쳐 정화된 뒤 수구를 통해 성
    밖으로 빠져나가는 것이다. 이를 통해 과거에도 오수 처리에 많은 신경을
    썼음을 알 수 있다.


    ▼ 낙안읍성에 사는 사람들은 대부분 민초들이고 이는 거의 모든 주택이 초가집인
    데서도 알 수 있다.
    집은 남부 지방의 전형적인 一자형 가옥으로 방과 마루, 부엌으로 이루어져 있다.
    즉 부엌, 큰방, 작은방 등 3칸이 나란히 배열된 초가삼간이다.

    ▼ 성곽을 따라가면 치성이라 불리는 凸자형 성곽이 있다.
    한민족고유의 성 축조 기술을 따른 치성은 초소 역할을 했던 곳으로,
    좌우로 침입하는 적의 동태를 살피거나 성벽을 타고 오르는 적을
    측면에서 공격했다.

♧ 오후4시경에 와서 5시반에 나왔으니
한시간 반 정도 관람하였다 바쁜일정으로
계획하였으니 낙안을 다 보기에는 턱 없는
시간이다 그야말로 주마간산
그래도 그시간에 이만큼이라도 봤으니
사진에서만 보던 그 낙안을 조금 이해할수
있을것 같고 다음에 온다면 더 좋은계획을
갔고 올수 있을것 같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순천으로 간다
    ▼ 순천가는 길에 목적지를 물어보니 낙조가 유명한 와온 해변으로 가야 한다고 한다
    네비로 거리를 물어보니 꾀 먼거리인데? 망서려지는 거리이다 갈까 말까 하다
    이왕에 왔으니 가기로 한다
    와온마을은 순천시 최남단에 위치해 있으며 1600년경 마을이 형성되였으며
    소가 누워있는 형상을 하고 있어 와온마을이라 붙여 부른다 한다

>
    ▼ 와온해변의 붉게타는 노을을 기대했으니 날씨는 도와 주지 않는다
    일몰 시간이 가까워도 좋은 노을 기대할수 없을것 같고 다시 순천시내로
    나온다

    ▼ 늦은 점심에 성찬으로 먹었으니 저녁생각은 별로없으나 통과 의례같은것
    젊은 사람들이 가는 퓨젼음식점(KimPira)에서 간단하게 마칠생각으로 간다

♧ 대전을 출발해서 담양. 낙안.와온마을
까지 많은여정이지만 낮이 긴 여름날이라
시간 걱정없이 무사히 맞쳤습니다
또 내일은 순천만국가정원을 보려면
충전해야 할 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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