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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벗꽃 좋을때 직지사 한번 가자는
말이 있었고 날씨와 시기가 잘 맞지
않아 포기한 상태
그런데 몇일전 어버이날 고향에 다니려
가서 점심을 직지사 산채정식으로 한
사진을 보고 보현심님의 식욕을 자극
하였는지 전주의 비빔밥이던지 직지사
의 산채정식 이던지 선택해야 할판이다
회장님을 어떻게 설득하였는지 날짜는
정해지고 아침에 모여 출발하며 전주는
너무 멀어 직지사로 의견이 모아지고
직지사로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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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지 문화공원의 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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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지문화공원을 돌아 직시사 경내를 한바퀴돌아 보고 배가 출출할때쯤 식당을 찾아 나섭니다
소문에 의한 서울식당도 아니고 인터넷 안내와 술을 덤으로 준다는 울산식당도 아니고 식당골목
의 호객하는 달콤한 유혹도 뿌리치고 과거 같은 직장에 다니는 사람이 운영하다는 청산골 식당을
찾아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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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당은 청산별곡으로 여기가 청산골임을 알리는 듯 합니다 많은 유명인사들이 방문 하였다는
싸인과 사진이 맛 식당이 틀림없다는 믿음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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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부와 묵은지 묵과 야채 묻힘이 처음으로 나옵니다 그리고 더덕구이 와 장떡이 나오고
이는 식사하기전에 술한잔 하라는 뜻 같다 그리고 반찬이 쏟아져 나와 한상 가득 채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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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주 한잔과 같이 시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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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채 한정식이라도 충분한데 ... 산채모듬정식으로 주문하였군요 모듬은 능이버섯무침과 송이
버섯이 더 나오는 메뉴 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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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능이의 묻침은 향을 느낄수 없다고 까탈을 부리니 묻치지 않은 능이가 한 접시씩 더 나왔습니다
입을 닫고 있기 보다는 휠씬 좋습니다 나 같으면 시커먼능이 한접씨 손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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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 부르게 먹었습니다 반찬이 많으니
내심 고향쪽이니 평소에 많은 덕을 보고
있는 회원님들을 대접하려고 하였는데...
보현심님이 회장님의 노고가 너무 크단
이유로 위로차 직지행을 마련 하였다는
명분에 밀렸습니다
하여튼 마음 써준 보현심님 고맙고
같이한 회원님들 감사 합니다
퇴직해서 말년에 이렇게 같이 놀아줄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 것이 복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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