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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탁 사람들

겨울비 우산속



  
   ♧ 아침부터 비가 추적추적 내립니다  비오는날은 공(空)치는 날  그런데 탁구는 공(空)치는 날하고 관계없이    
     공(球) 칠수 있는 날   체육관으로 갑니다  비는 바람을 동반하고 있어 낙엽들이 땅에 떨어져 딩굴고 나무는
     몇잎 남지 않은 잎을 떨구지 않으려 안간힘을 씁니다 
     몸도 으시시하고 이런날은 구둘짱 바닥에 엉덩이 딱 붙이고 부침개하고 막걸리가 제격인데...                    


  
   ▼ 오늘 점심은 해물파전이 일품인 두레박식당으로  
     갑니다  
     일전에 밤막걸리가 맛있다고 하여 보현심님이
     공주 지인으로 부터 일부러 밤막걸리 한짝을 주문
     하였다 합니다  
     해물파전에 밤막걸리 한잔씩 합니다 
     술이라면 질색을 하는 웃움꽃님도 양재기 잔으로
     그지반 한잔을 받는다  먹고나서 돈담니다  
     오늘따라 장순이 형님이 생각납니다 뭐 때문에 
     똥창이 안맞는지 내둥 같이하던 시간을 오후로 
     바꾸는 바람에 맛있는 밤막걸리 맛도 못보신다 
     막걸리 한짝다 어턱할려고 ...
    오늘따라 콩나물밥이 더 맛있는 이유는 분위기
     탓일까 날씨 탓인가 ?  
    
  
  ▼  비오고 낙엽 떨어지는 날은 웬지 쓸쓸합니다  


         
     ▼  낙엽 밟으며 우산속에 묻혀 한없이 걷고 싶다  가을은 끝이 났는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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