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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묵연회

오정묵연회 이야기

 


  
   ♧ 6~70년대에는 글씨 잘쓰는 사람은  
     인기가 좋았다  필체가 좋은데다 
     붓글씨까지 잘쓰면 존경의 대상이다 
     나는 글씨를 예쁘게 잘쓰는 편은 아니고  
     그럭저럭 못쓴다는 이야기는 듣지 않았
     는데 붓글씨는 한번 배우고 싶은 마음이 
     있어 직장에 찾아오는 월부장수에게
     책과 필묵 일절을 구입하고는 몇수십년
     책장에 장식용으로 처박아 놓았다 
     동내 오정신협에서 서예교실을 운영
     하는 것을 알았고 퇴직하면 배워야 겠다
     생각만 하고 탁구 때문에 까막히 잊어  
     버렸는데 어느날 서예교실 회원모집
     현수막을 보고 아차 잊고 있었구나 
     늦었지만 한번 시작 해봐야 겠다는 
     생각으로 등록 합니다 
     蘭香百里   墨香千里   人香萬里 
     그림도 배워서 蘭 도 치고  글씨 쓰러면
     묵향속에 있어야 하고  글도 배워 인격
     도야에 힘쓰면 인향도 조금은 풍기지 
     않을까 합니다  
  
   ▼ 오정신협 한남지소 3층 서예교실 입니다 

  
   ♧ 서예선생님은 추사체의 대가 추암 
     성기풍 선생님이시다  
     CITY TIMES 2014년 7월호 에 실린 추암
     선생 인터뷰 내용 입니다  
     "추사체는 무엇이라 정의하기가 어렵
     습니다 마치 깊은 산 옹달샘에서 출발  
     한 물줄기들이 이어지고 합해진 용천
     수라고 표현할수도 있고 마치 가늘고
     긴 산삼뿌리를 보는 듯한 분위기라고 
     도 할수 있는 서체가 추사체라고 생각
     하면 될것 같습니다 
     추사체는 금석학의 대가인 추사 김정
     희선생께서 한대(漢代)의 예서체(隸
     書體) 를 기본으로 하여 해서와 행서에 
     응용하여 이상적인 서체인 추사체를 
     이록 하셨습니다      
               
  
      졸박(拙朴)한 이 서체는 종횡의 굵고 가는 획들의 대조가 몹시 심하고 또한 힘차면서도 거칠어서 마치 
      유희적(遊戱的)인 선화(禪畵)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또한 필획들이 제각기 개성 있게 배열 되어 
      매우 독특한 구성미를 자아냅니다 라며 추사체에 대해 설명한다 
      추암 선생께서 추사체를 만나게 된것은 "부친께서 황해도 출신 한학자인 오천평 선생에게 한학를 배우도
      록 한것이 시발이되였다 6.25때 월남한 오천평 선생을 스승으로 모시며 한학을 게을리 하지 않았던 추암
      선생은 유성구 금탄동에서 대전으로 이사 하며 연파 최정수 선생을 만남으로 추사체와의 운명적 만남이 
      되였다 한다  

  
   ▼ 추암선생의 자유자제한 필적의 작품  

  
  ▼  처음은 해서 안진경체 부터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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