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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탁 사람들

생일과 복

 


             
    ▼ 금탁회에서는 음력1월과2월에 생일인분이 5분이나 된다 그래서 요즘은 한주나 두주건너 생일파티다 
      금탁의 생일파티는 축하는 물론이지만 선물은 없고 당사자는 일종의 행복세를 내는 의미가 더 짙다  
      그래서 맛좋고 회원들이 한방에서 식사할수 있는 식당을 골라야 한다 오늘은 금탁의 제일 長兄이신 장순님
      생일이고 복요리를 좋아 해서 유성의 유명한 금수복국집으로 갑니다 

     
   ▼ 조명도 은은하니 분위기 나는 방으로 예약되였군요  음식이 나오기 전에 케익에 불을 붙이고 
     축하 행사 시작 합니다 

     
   ▼ 올해 일흔넷의 형님은 건강하기가 우리들보다 더 건강하여서 일년내 감기와 잔병등으로 탁장에 
     결석 하는 날이 없고  탁구도 자기 나름의 일가를 이룬 실력파이며 주위 탁구치는 여인들은 그의 
     친근한 성품에 다들 외삼촌으로 통하는 분이다   
     오늘 여회원분들에 둘려 싸여 축하와 꽃다발도 받고 케익도 함께 자릅니다 과묵한 형님 입가에도
     미소가 감돌아 떠날줄을 모릅니다   "생일 축하 합니다"   
    

     
   ▼ 장순형님의 건배제의에 건배 합니다  행복한 순간들이 영원히 지속될수 있도록 염원을 담아 
      "이대로" 외침니다  금탁회원 모두는 장순형님의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 오늘 메뉴는 복지리 입니다  
     『 복어가 가진 독특한 미감은 오래 전부터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아 왔다. 미식가들은 복어를
     철갑상어 알인 ‘캐비아’와 떡갈나무 숲의 땅속에서 자라는 버섯인 ‘트러플’, 거위 간 요리인 ‘푸아그라’
     와 함께 세계 4대 진미로 꼽기도 한다. 
    중국 북송 시대의 시인 소동파는 복어 맛을 가리켜 “사람이 한 번 죽는 것과 맞먹는 맛”이라 극찬했다. 
    복어를 좋아하기는 일본인도 매한가지이다. “복어를 먹지 않는 사람에겐 후지산을 보여주지 말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우리나라에서는 참복을 최고로 치지만, 중국에서는 황복이, 일본에서는 자주복이 
     인기가 있다. 복어는 이외에도 가까이는 동남아시아 지역의 사람들과, 멀리는 이집트인들도 먹는다.』 
     시원하게 잘먹었습니다  성찬을 베풀어 주신 장순님께 감사 드리며  모두 같이하는 오찬에 행복했습니다



      복어 鰒魚 (Puffer, globe fish)
복요리의 제철은 겨울이다. 화를 내면 배가 '불룩'(일본어로 '후쿠')
해지는 데서 후구라는 일본어 이름이 유래했다는 설과, 호리병박을
나타내는 '박(후쿠베)'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일본에서 한자로
'복(鰒)'이라고 쓰는 것은 '배(腹)'가 불룩한 물고기라는 의미이며,
'하돈(河豚)'이란 글자는 중국의 복어가 하천에 서식하면서 '꿀꿀'
하고 울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복어는 난소와 간,피부와 눈에 테트로도톡신이라는 맹독을 함유하고 있다.
복어과 중 맛이 가장 좋다고 하는 자주복의 간 1g 안에는 5000마리의
쥐를 죽일 수 있는 독이 들어 있다. 복어의 독에 중독되면 입이나 손발의
감각부터 시작하여 온몸이 마비되며 구토가 일어난다. 또 호흡 곤란,

의식 불명의단계를 거쳐 마지막에는 죽음에 이른다. 산란기인 봄의 3월경에 복어의 독성이 가장 강하다. 속담에서 "봄철의
복어는 먹지 않는다."라고 하는 까닭은 이 같은 이유때문이다.
복어의 살은 지방이 적은 흰살이며, 글루탐산, 이노신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고 맛이 담백하다. 게다가 타우린이 많아 혈전
증과 고지혈증의 예방, 개선, 담석 예방, 간과 심장 강화, 당뇨병 예방, 근육 피로 제거 등의 효과가 있다. 복어의 살 부분
보다 가장 맛있는 것이 이리(정소:精巢)이다.


중국의 유명한 시인 소동파는 역사상 복어 요리
를 가장 즐긴 인물로 꼽히고 있는데,
그는 많은 시인들을 불러 복어 요리를 먹으면서
'복어 맛은 사람이 한 번 죽는 것과 맞먹는 맛'
이라고 극찬을 했다.
이집트에서는 복어 껍질로 만든 주머니를 들고
다니면 돈을 많이 번다고 해서 장사꾼들 중에는
복어 껍질로 만든 지갑을 갖고 다니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세종대왕의 명으로 쓴 <향약집성방>에서는 복어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맛은 달고 성질은 따뜻하며 독이 있다.

허한 것을 보하고 습기를 없애며 허리와 다리를 든든하게 하고 치질을 낫게 하며 벌레를 죽인다고 하며 고단백질에

저지방이므로 담백하고 스태미너 증진에 좋으며, 간이나 당뇨병에도 좋다. 육질에는 글루타민산, 이노신산, 타우린 등이

맛의 조화를 이루며, 알코올 해독 작용과 스트레스를 해소한다. 복어의 독성분 중 마비 성분을 이용해 관절염, 류마티즘,

파상풍 등의 진통제, 신경안정제를 만들기도 한다. 최근 일본에서는 신경 안면 근육통의 특효약으로 개발되기도 했다.

각기병이 있는 사람은 먹지 않는다. 복어는 맹독이 있어 법으로 아무나 취급하지 못하며 반드시 복어 전문의 특수 조리사

자격증이 있는 사람만이 조리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숙취에 좋다 하여 보통 해장국으로 먹거나 매운탕으로 즐겨 먹고 회를 뜨거나 말려서 구워 먹기도 한다.

복어탕을 끓일 때 미나리를 곁들이면 맛도 좋아지고 해독 작용도 한다. 껍질은 콜라겐이 쉽게 젤라틴화하는 것을 이용하여

약간 삶은 다음 냉각시켜 안주로 이용한다.


우리나라에는 복어과에 4속 20여종이 알려졌다. 세계적으로 태평양 연안인 원동연안, 일본연해에 10여종, 아프리카와

대서양연안과 남극, 북부 아메리카 연해에도 많은 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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