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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설악산 (오색에서 백담사까지)

      오색에서 백담사까지
  ▼...지난7월1부터는 덤 이다 덤이면 덤(공사로 전환되어 1년 더하는 기간)
     답게 그저먹는 구석이 있어야 하는데 왠걸 출퇴근 2시간이 (김천으로 전출)
     더 소요되니 산행기 만들어 올릴시간도 없다 산 가는 회수도 줄었고 
     이산행기도 연휴기간에 겨우 작성했다 
     각설하고 이번산행은 여태한 산행중 가장 재미없는 산행이 아닌가 한다 
     출발전날 저녁으로 먹은 삼결살은 속을 거북하게 하더니 한계령을 넘는 
     뻐스 앞 머리는 뱀대가리 흔들듯 흔덜어 되니 거북한 속은 멀미를 동반
     하고 꺼억- 고역을 참너라 식은땀이 비오듯한다 화장실은 보고가야 하는데
     아무리 노크해도 빈통을 찾을수 없어니... 시간은 없고 찜찜한 기분으로
     그냥 오른다 캄캄한 밤에 해더랜턴에 비친 앞사람 엉덩이만 보고 식식되며
     3시간씩이나 오른다 다음2시간이나 내려간다 지쳐버렸는데 높지도 낮지도
     않은 줄기능선을 일곱여덜개 넘어 그만인줄 알았더니 평지비숫한 산길을 2
     시간 반이나 내려간다  정말 재미 없는 산행이 였다 그래도 그림은 괜찬은
     것 같아 올리니 재미 있게 보아 주시기 바랍니다 




   ▼...오색 남설악 매표소 여기서 오르는 것이 최단시간에 대청봉을 오르는
    곳이다  보통 일출을 보려면 일찍 출발하여야 한다 보통사람은 약3시간
    올라야 하니 새벽부터 헤드렌튼 달고 올라야 한다 


   ▼...일출을 보려면 6시10분 까지는 대청봉에 올라야 하나 산행시작 시간이 
      4시20분에 늦게 시작하였고 급한 오름길을 보통산꾼으로는 일출시간에 맞
      추어 오르기가 어려운 일이고 우리 역시 6부능선쯤에서 산능선에 비춰지는 
      해를 맞는다 


   ▼...여명에 비취지는 사물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설악다운 고목들을 접한다


   ▼...오색에서 대청봉 오름길은 약5km 완만한 능선을 가다 오르고 또 능선을 
       오르는 형태가 아니고 90% 계속된 오르막이다 
       산을 많이 접하지 않은 초보자 라면 오르지 못할 강도 있는 오름길 같다  


   ▼...8~9부 능선쯤에서 조금은 완만한 여유가 보여 앞에 보이는 (점봉산쪽)
      설악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한다 단풍도 곱게 물덜었다 




   ▼...대청봉 등성이에 올랐다 이제 바로 저 위쪽 대청대피소를 지나면 대청봉 
   




   ▼...힘 들었다 저기가 대청봉 정상 돌무덤으로 정상을 이루고 있네 


  ◀...대정봉 정상 대청봉
    표지석에 사진찍기는 
    참 어렵다 카메라를 세워
    가까스로 찍었는데 그레도
    잡티가 썩여 있네 ...
       설 악 산   
                 이은상 
   설악산이여!
  이 밤만 지나면
  나는 당신을 떠나야 합니다.
  당신의 품속을 벗어나
  티끌 세상으로 가야 합니다.
  마지막 애닯은 한말씀
  애원과 기도를 드립니다.
   설악산이여!
  내가 여기와
  흐르는 물 마셔 피가 되었고
  푸성귀 먹어 살과 뼈되고
  향기론 바람 내 호흡되어
  이제는 내가 당신이요
  당신이 나인걸 믿고 갑니다.
   설악산이여!
  내가 사는 동안
  무슨 슬픔이 또 있으리이오.
  아픔이 있고, 외로움이 있고
  통분할 일이 겹칠적이면
  언제나 사랑의 세례를 받으려
  당신만을 찾으리이다.
 


   ▼...정상에 섰으니 사방을 조망한다 
      먼저 화채능선 과 멀리 동해 가슴이 탁트인다 


   ▼...천불동 계곡 왼쪽 멀리 울산바위가 보인다 


   ▼...공룡능선 가운데 공룡의상징 범봉이 우뚝하고 오른쪽으로 울산바위가


   ▼...중청봉 정상의 안테나 중청대피소도 보이고 뒷쪽으로 서북능선이 뻗어있다


    ▼...점봉산쪽 운해     


    ▼...중청대피소 설악산을 길게 많이 할려면 여기에서 하룻밤 묵어가면 좋타
       대피소 조금 위쪽에 왼쪽 끝청(서북능선쪽)으로 가는 길과 오른쪽 소청봉
       으로 갈라지는 삼거리가 있다  



    ▼...중청을 지나면서 본 대청봉 역광이라 사진이 좋치 않군   


    ▼...중청을 넘어서니 소청이 보인다 소청은 헬기로 한창 공사중이다 
       여기에서 공룡으로 가는 사람은 무너미고개로 백담사쪽으로 가는사람은
       왼쪽 소청산장으로 간다   


    ▼...소청봉에서 조금 내려 오면 소청산장이다 여기에서 아침요기를 한다 


    ▼...소청여기에서는 공룡능과 용아능이 다 보이는 곳이라 한다 다시한번
       본다 과연 공룡이 확연이 더 잘 조망된다 울산바위 공룡의범봉 소청이
       거의 일직선상에 보인다 
       용아능은 위에서 내려 보니 별 경치가 보이지 않고  




    ▼...소청산장에서 가파른 내려막을 한참내렸다 발아래 절간이 보인다 여기가
       오대 적멸보궁의 하나 봉정암 
    


  ◀...신라 선덕여왕 
    12년(서기 643년) 
    자장율사가 창건한 
    이 암자의 뒤로는 
    병풍처럼 용아릉이 
    펼쳐져 있어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봉정암은 용아릉이 끝나는 소청봉 기슭(1244m)에 있는 암자로서, 
      오대산 상원사와 양산 영취산의 통도사, 태백산 정암사, 백덕산 법흥사와 
      함께 우리나라의 5대 적멸보궁(寂滅寶宮,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봉안된 곳)중 
      하나로 꼽힌다.   



    ▼...수렴동대피소에서 출발하여 용아릉을 종주하면 보통 봉정암 사리탑이라
      부르는 5층 석탑(강원도 유형문화재 31호) 앞 언덕에서 종주를 마치게 
      되는데 석가봉 앞에 있는 이 탑에는 자장율사가 당나라에서 가져온 
      석가모니의 진신사리가 봉안되어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봉정암 오층탑을 뒤로 하고 공룡능과 용아능 가운데 계곡으로 내려간다 
       용아능의 용 이빨 같은 삐죽한 봉우리들이 위용이다          



    ▼...공룡능쪽 봉우리 공룡의 무너미고개에서 처음 시작되는 신선봉인것 
       같은데?  



    ▼...올라온 만큼 계곡길을 내려간다 가야동 계곡으로 가기 위해서 
       그러나 가야동 계곡은 수해로 훼손되어 갈수없다는 안내에 따라 
       할수 없이 오세암으로 백담사로 목표를 수정해서 간다 
       계곡의 아래쪽은 일부 단풍나무만 붉어 있고 다른 일반나무는 
       아직도 푸르름은 간직하고 있는 초 가을 풍경이다 




    ▼...봉정암에서 오세암까지는 4km 그러나 체감 킬로수는 몇배 되는 것같다 
       낮지도 높지도 않은 지칠만한 고개를 몇개를 넘었는지 생각도 나지 않고
       그냥 나자빠질 지경이다 그러나 오르고 또 넘고 기여코 오세암이다      



>
    ▼...오세암을 거쳐 영시암에서 백담사에 이르는 길은 백담계곡을 따라 내려
       오는 길은 정말 재미 없는 지루한 길이다 지쳐 있어 그런가는 몰라도 
       백담사 앞 개울에는 많은 사람들의 염원이 담겨저 있는 돌탑들이...    


>
    ▼...계곡 개울건너 백담사 아 백담사가 이렇게 생겼군      



  ◀...이로서 11 시간의
    오색에서 백담사 까지
    의 긴 산행이 끝이났다
    여테까지의 고생이
    다시는 안 온다던 다짐
    어디로 갔는지 
    매월당 시한편으로
    말끔히 가시고 
    또 다음 산행은 어디로
    갈것인지 생각하는 것은
    어떤 마음에서 일까?
    대청을 오르면서 지겨운
    까풀 오르막이 무서워  
    못올것 같은 생각은 
    완주한 이시점에서
    한번 더 와야 한다는
    숙명같은 생각으로 바뀐 
    까닭은 또 무슨 조화 일까? 
 

 
내가 꼭 가고 싶엇던 코스를 구름이 먼저가서 설악 소식을 알려 주니 내가 동행한 듯하네. 대전 친구들과는 어떻게 새로운 종주 산행을 꿈꾸었으면 하지만 구름 자네들이 한번 여정을 꾸며 보게나. 그리구 김천 있을 대 점심시간이래도 얼굴 한번 보세나. 06.10.07 19:58
 

구름아! 산돌아! 늘해도 좀 지도해주려마 06.10.08 10:44
 

설악산 풍경도 중국의 황산못지 않게 아름답구나. 감사! 06.10.08 21:11
 

역시 훌륭한 산행기요. 봉정암에서 오세암의 사연을 좀 더 보고 싶은는데 아쉽군요(안 가 본 코스). 잘 보았습니다. 06.10.09 09:30
 

울도 담도 없는 백담사 ! 계곡의 맑은 물이 흐르는 앞개울은 천연의 요새인양 지켜오다 다리가 건설되어 자연의 미를 잃었다고 할까? 한용운의 시비가 눈길을 끈다.

06.10.10

 

감미로운 음악을 들으며 앉아서 오색에서 백담사까지. 아침부터 행복. 구름은 참 구름 같이 산다! 06.10.10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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