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금탁 사람들

호떡의 추억


 
  ▼  한마음 체육관 옆 버드네 아파트
   단지 내에서는 수요장터가 선다
   여러가지 먹거리가 있는데 여자회원
   분들은 유독 호떡이 먹고 싶다는데
   호떡에 대한 추억이 많은가 보다 
   호떡에 대한 나의 추억은 학창시절
   로 거슬러 간다 학교주변에 호떡집이
   두곳이 있었는데 잰자이(묽은단판죽)
   와 호떡을 파는 가게인데 지금의 호떡
   하곤 조금 다르다 화덕에 굽고 기름
   이 없고 쏙도 팥이 덜어 있었다
   배고푼 시절이였으니 그 맛은 뭐라 
   표현할 길이 없을 정도 조금씩 찢어 
   잰자이에 찍어 먹기도 하고 친구들 
   볼새라 혼자 있을때 재 빨리 사서 
   감추어 먹곤 하고 그러나 돈이 많치 
   않던 시절이 였으니 부자집 친구들 
   먹는 옆에서 침이나 삼키던 경우가 
   더 많았던  안 좋은 기억의 호떡 
     
   ▼ 한입 얻어 먹겠다고 사나이 체면을 여지 없이 꾸겨 버리던 그시절을 되돌아 보니 안쓰럽기 보단 
     그립단 생각이 더는 것은 그것도 추억이라 그런가 봅니다 
     다들 잘 먹습니다 환갑이 지났거나 조금 있으면 맞이할 연륜도 호떡은 우리들을 어린 나이의
     그 시절로 되돌립니다  다를 호떡에 대한 각 각 다른 추억들 을 회상 하며...                 
 

'금탁 사람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묘년 1月 월례회  (0) 2011.01.29
금탁의 제일 늦은 생일  (0) 2011.01.08
辛卯年 始卓式  (0) 2011.01.05
금탁회 12月 월례회 및 송년회  (0) 2011.01.02
조금 늦게 하는 피로연  (0) 2010.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