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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환점을 돌기 전까진 앞길이 멀기만 하더니 어느새 갈 곳은 비 개인 앞산처럼 코 앞에 성큼 다가섰네. 달려가는 길이 이 뿐이라면 사랑하는 사람아, 멀어져가는 사람아, 지나왔던 길보다 더 천천히 달리고 가끔은 사잇길도 가자구나. 식지는 말고 미지근하게, 미지근하진 말고 따뜻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