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중국의 금강산 황산 (2)

구름강산 2009. 4. 30. 11:52

 

 ◆ 운곡으로 올라와 시신봉 몽필생화 필가봉 등 을 보면서 아! 짧은 감탄사를 신음처럼 속으로 삭이고

  광명정에 올라본 천도봉 연화봉은 어느정도 높이 솟은 등위에 볼록솟은 모양을 하고 있어 웅장함보다는

  높은 산치고는 부드러운 아기자기한 느낌이 더 강하게 남는다 ◆

 ▼...광명정을 내려오면서 멀리 북해에 위치해 있는 산들 기암괴석과 비래석, 태평삭도(케이불카)의 위

  정거장 丹霞站(단하참)등 이 보이는 풍경을 조망해본다 이 위치에서 본 비래석은 복숭아 모양은 아니고

  거시기 모양을 하고 있군...


  ▼...광명정에서 비래석쪽으로 내려가면서 보이는 계곡은 천해. 전망을 딱 가로막고 있는 성 같은

   삼각봉 웅장하다


  ▼...천해의 절벽들

  ▼...계곡이 깊어 사진기를 세워도 다 찍히지 않는다


  ▼...소나무와 어우려진 절벽 산넘어 산 절경이다
  ▼...반대편 산의 절벽들 자세히 보니 까마득히 절벽에 도로가 붙어 있다 마치 거미줄 처럼 가늘게 보인다

   아~ 그러고 보니 저기가 서해협곡을 볼수 있는 절벽에 붙여 만들 길이군


   ▼...비래석 오르는 곳에 알수없는 꽃나무 하나 홀로서 있다. 비래석을 받치고 있는 절벽

  ▼...비래석으로 오르는 계단이다 돌을 파서 만들어 놓았다
      ◆ 산 위에서 ◆        - 이 해인-
   내가 절망할 때 뚜벅뚜벅 걸어와
   나를 일으켜 주던 희망의 산. 
   산처럼 살기 위해 눈물은 
   깊이 아껴 두라 했다. 
   내가 죽으면 
   편히 쉴 자리 하나 마련해 놓고 
   오늘도 조용히 내 이름을 부르는 산.
   살아서도 남에게 잊혀지는 법을 
   처음부터 잘 익혀 두라 했다. 
   보고 나서 돌아서면 
   또 보고 싶은 기다림의 산.     


  ▼...飛來石(비래석) 기이한 모양이 마치 승천하는 듯한 모양이라 소개하고 있으나 나는 남근석으로 밖에

   안보이니 눈도 천차만별 인가? 황산하면 의례히 비례석이 소개되고 황산의 상징중 하나다


   ▼...아찔한 비래석 난간에 붙어 한컷하고 다음 코스로 내려간다


  ▼...비례석을 내려가면서 아래를 조망한다 날아갈듯한 지붕의 정자밑에 산위에 있는 저수지(西海水庫)라

   더 멋있게 보이는 저수지 이놈들은 지도에 저수지를 수고라고 표시했네 수고 양 옆으로 사자봉 단하봉이 ...


  ▼...위에서 본 정자 이름은 行知停(행지정)이네. 내려온 광명정쪽을 올려 본다 꾀 멀어 보인다 언제 내려

   왔는지 보는 즐거움에 얼마내려오지 않은것 같은데...

  ◀... 서해반점 음식점이
   아니고 매점이다  
   이네들 한국사람만 보면
   저거들 가격에 배를 부른다
   안산다 하면 금방 반으로 
   깍는다 
   하드(아이스크림) 한개 우리
   돈 천원 받는다 우리나라
   에서는 하나 오백원인데
   뭐 관광지에서 받는거면 
   그 정도 받겠지 하여튼 
   물건 사는 재주가 없어 삿다
   하면 바가지다 
   황산 개념도가 그려진 기념
   수건이 있나 봐도 없다         
   

  ▼...배운정으로 간다 이제 지나온 능선의 절벽이 보인다


  ▼...배운정을 운무속에 펼쳐진 신비로운 절경을 볼수 있는 곳 이라고 한다 오늘은 맑은 날씨에 구름 한점

   없다    여기서 부터 서해협곡으로 ...


  ▼...배운정을 지나며 본 비래석 내려오면서 보던 것과 정반대이다

  ▼...운무가 없어도 배운정에서 보는 경치는 절경이다


  ▼...서해로 가는 길목에 멋있는 석파송(소나무 뿌리가 크지니 바위를 벌어지게하는)하나 있다. 지나온

   배운정이 멀리 보이고 여기서 보니 배운정은 협곡의 절경을 볼수있는 위치가 틀림없군


  ▼...협곡과 반대편 절벽의 절경들

  ▼...서쪽으로 서해로 들어간다

  ▼...노송과 바위 산 멋지게 어우러저 있다

  ▼...동쪽의 절벽들 저멀리 701전시탑이 보인다

  ▼...터널을 지나 절벽에 붙여 만든 길로 내려간다

  ▼...여기서 보니 광명정과 701전시탑이 많이 떨어져 있군 협곡의 동쪽 절벽이 장관이다

  ▼...절벽에 붙여 만들어진 돌아가는 길 한폭의 그림이다

  ▼...끝이 보이지 않는 협곡

  ▼...절벽으로 붙여 길을 만들기가 힘들었던지 굴을 뚫어 절벽에 붙여 만던 길로 연결한다

  ▼...소나무와 어우러진 협곡의 동쪽 절벽. 조금더 크게 잡아본다

  ▼...절벽. 붙여만든길 일품의 소나무

  ▼...계곡으로 뻗어내린 뽀족봉들 봉들의 상단부

  ▼...건너편 절벽위에서 거미줄 같이 보이던 절벽길이 여기인가 보다


  ▼...밑이 까마득하게 보이는 절벽길에 오금이 절여오고 아래도리가 휭하니 비여 있는 느낌이다 고소

   공포증이 있는 사람들은 못올곳이다 같이온 일행들도 절벽쪽으로 바짝붙어 가고 있다 난간쪽으로는

   왠지 가고싶지 않타


  ▼...협곡의 괴봉 괴석들 여기를 끝으로 왔던길이 아닌 다른길로 돌아 올라간다

  ▼...절벽을 오르는 지그재그길 밑에서 보니 그림이다

  ▼...절벽을 반쯤 넣고 건너편 동쪽의 절벽과 합하여 작품을 만들어 본다 구도가 괜찬은가?

  ▼...절벽과 난간 소나무 청명한 하늘.

       ◆...이것으로 서해 대 협곡의 탐방이 끝이 나고...
      ◆ 우리는 자연그대로 보존하는 것이 최고
      이고 인공을 가미하는 것을 싫어하는 경향
      인데 중국황산은 산이면서도 잘 다듬어 진
      거대한 공원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세멘트로 
      (우리 시멘트와 조금 다른면 있다 석회를 
      많이 썩어 만든 벽돌같은 구조물을 이어 
      만든 것) 잘 정비되어 있고 쓰레기는 하나 
      구경할수 없을만치 깨끗하고 관리원이 곳곳
      에서 쓸고 치우고 한다 쓰레기를 버리는 것이 
      적발되면 중국돈으로 벌금 이천원(우리돈 
      250만원정도)이라 하고 관리가 잘된점은 본
      받을 만 하다 
      호텔로 돌아와 만원정도에 맥주세병 안주 두개
      를 사서 황산탐방을 무사히 마친 기념의 자축
      을 한다  간 페이~ ◆
         
     
    구름이 진짜 멋진 산행을 했군!. 축하!.또 축하!. 좋은사진 그리고 설명 감사!. 06.05.30 10:02
     

    덕분에 구경 한번 잘 했네. 감사!

    06.05.30 23:51

     

    구름아....내도 마.가고 싶네이........저 계곡에 퐁당........ㅎㅎㅎㅎㅎㅎㅎ.....그라문....어찌될꼬............너무너무 좋은 경치를 보게해줘서 고마워...........다음에 또 어느 절경을 보여 줄 것인지.... 06.06.03 15:23

     

    내년엔 저도 꼭 다녀오고 싶습니다.(근데 절벽에 붙여 만든 계단은 무슨 공법일까요???) 06.05.30 07:42
     
    먼저 바위에 쇠 파일을 박고 파일을 근거로 하여 제비가 집을 짓듯 세멘트(석회)를 조금식 붙여 가는 것 같습니다 만들다 만 길을 보고 생각해 본것 입니다 06.05.30 09:27
     

    아름다운산 황산의 느낌이 다시 스쳐지나 갑니다 06.05.31 20:26
     

    잘 보고 나갑니다. 다시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06.06.02 0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