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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 창문을 열어
밖을 보니 대지를 적시는 축축
한 비가 내리고 있다
요사이 일기예보는 잘 맞아
일상생활계획에 적용하여 쓸수
있는것 같다
우선은 비가 오니 오늘 4구간
산행은 공친것으로 보고 같이갈
친구에게 메세지를 보낸다
조금후 알았다 는 답신이 오고
혹시 또 갈려는 사람이 있는가
점검한다
한 친구는 전화불통이니 볼일이
있는 것 같고 평소 산행에 큰
재미 있어하지 않턴 친구가
산행할 준비를 하고 있다 는
말을 전해 듣고 부랴 부랴
공치기로 한 생각을 버리고 비가
와도 강행 하기로 결정한다
약속시간 5분전에 도착하여 보니
벌써 와 기다린다 |
3구간 산행후 내려올적 보아둔 삼괴동 덕산말 보호수가 좋아보여 나무 아래서 만나기로 약속
장소를 정하였더니 평상도 있고 만나는 장소로는 딱 인것 같다
열시정각 마을 뒤쪽 밭뚝길로 해서 닭재로 오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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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는 밭뚝과 길가에 쑥이며 냉이며 봄나물이 지천으로 돋아나고 봄의 기운을 한층더 느끼게
하고 오르는 도중 계현산성에 관한 비를 본다 여기가 닭하고 관련이 많은 곳인 모양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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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재의 돌탑 여기서 부터 보만식계 제4구간이 시작된다 돌탑옆의 정자나무는 연록색의 움을
튀워 싱그러움을 풍기며 우리들에게 봄을 알리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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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재에서 조금왔나 바로 오름이 있고 봉우리 부근에 석축이 보이고 이것이 닭재를 오를적에
비석에 기념물 제24호 계현산성으로 알리던 그 산성인 것 같다 산성이라기 보단 돌담 같이
규모가 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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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현산성을 내려 바로 꼬부랑재인지는 알수 없지만 안부로 내리고 오르고 30여분 온것 같은데
여기 이정표에 금산국도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고 가르키는데 여기서 구도동 시내버쓰 종점에서
조금 위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 여기가 꼬부랑재 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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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꽤 높아 보이는 산이 보인다 야! 저기로 넘어가나 "그럴껄" 속으로 꽤 힘들겠는데 생각
해본다 저기가 망덕봉인가? 이쯤에서 나오는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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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쪽 마을과 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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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쪽으로 돌아보니 3구간에서 거처온 국사봉이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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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쪽 더 멀리 식장산의 통신탑이 흐미하게 보인다 날씨가 흐려 이만치라도 보이는게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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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쪽(식장산을 보고 왼쪽) 으로 내려보니 남대전 나들목 시내뻐스 차고지 등 산내 시가가
보이고 날씨 탓에 건너편 보문산 쪽은 보이지 않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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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쪽 조금 더 아래쪽으로 1구간에서 넘어온 오도산과 그아래 남부 순환고속도로는 윤곽으로
알겠고 이사동 비닐하우스는 힌색이라 날씨가 흐려도 잘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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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덕봉을 오르면서 뒤돌아보니 지나온 능선과 철탑이 꽤 멀리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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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덕봉을 넘어 이젠 곤룡재로
로 내려간다 망덕봉에 대하여
좀 알아보려고 인터넷 검색
하였더니
제천,단양의 암릉으로 유명한
망덕봉(920m)만 나오고 대전
의 망덕봉은 나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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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룡재가 가까워지는 것 같다 곤룡터널을 지나는 도로가 아래 보이고 산을 넘은 고압선의
규모가 생각보다 무지 큰것이 위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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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룡재로 가는 길은 옥천쪽은 낭떨어지이고 양쪽으로 소나무가 좋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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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룡터널 바로 위쪽에서
군서면 사양리 마랑골과 대전 산내(낭월)와 도계를 이루고 있는 산으로 옛날에 임금이 곤룡포
를 입고 재를 넘었다고 하여 곤룡재로 불리게 되었으며 곤룡재는 교통수단이 불편하던 1970년대
이전에는 군서면 주민은 대전의 시장과 생활권이 연결되어 하루에도 수십명이 재를 넘어 다니던
곳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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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터널이 개통되어 차로 넘나 들고 있으나 과거 산내초등으로 재를 넘던 갈림길이 여기
가 맞는것 같다
곤룡재 안부를 지나 식장산쪽 오름길을 올라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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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룡재를 넘어 조금지나니 정자(육모정) 쉼터가 나오고 배도 출출하나 여기서 점심겸 간식
으로 배를 채우고 가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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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장산으로 가는 능선길과
호랩산 기도원 쪽에서 올라
오는 임도와 만나고 철탑이
있는 곳이다
작년 2월경 대전의 네 동기
들이 정기적으로 산행하기로
약속하고 처음 왔던곳으로
낮이 익다
여기서 몇번의 기념찰영을
끝내고 식장산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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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간 지나와서 뒤에 보이는 철탑을 본다 가까이서 본 철탑의 크기는 상상 외로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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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장산도 이제는 어느정도 가까운 거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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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쪽으로 내려보니 군서면 동오리의 마곡지 인가? 지도상으로 는 틀림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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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이 생긴 또다른 통신탑도 잘 보이는 위치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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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난 지대 나무들의 원성을 듣는것 같아 빠른 걸음으로 통과 한다
여기가 동오리 고개 동오리 란 옥천군 군서면 동오리의 지명으로 산내와 동오리를 넘나들던
고개 이므로 명칭이 동오리 고개라 하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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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오리고개에서 약200m 쯤 가면
삼거리가 나온다 가는 방향에서
오른쪽(오름길)으로 가면 구절사
가는 능선으로 오르는 길이고
왼쪽으로 가면 산 허리로 해서
세천계곡길안부로 해맞이 전망대로
가는 길림길이다 왼쪽길은 전에
한번 가본길이라 그쪽으로 방향을
잡았으나 시그널은 구절사쪽 능선
오름길로 표시되어 있어 방향을
구절사쪽 능선오름길로 정하여
된 비탈을 오른다 오늘 마지막
오름이 아닌가 생각된다 |
능선으로 올라서니 뜸하게 한두명 보이던 등산객들이 더러 보이기 시작한다 등선길로 해서
식장산 해돋이 전망대로 향한다 능선길 옆으로 거대한 통신탑이 보이고 그 옆으로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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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 천
강신갑
식장산에서
떠오른 해
계룡산 넘고
달빛으로 화장한
갑천
살며시 미소 짓는다.
둔치에
둘러앉은 가족
머리 기댄 연인들
감미로운 언어로
하늘을
수놓고
황홀한 갑천 몸짓에
사랑의 숨결 고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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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탑과 식장산정상 중간쯤에 위치한 봉우리 (아마 식장산에서 2번째 높은 봉우리가 아닌가
생각된다)에서 지나온 산들을 내려본다 매번 그렇치만 멀리도 왔다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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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장산쪽으로 보니 행글라이드 장이 있다 더니 행글라이드 타고 하늘을 나는 시원한 경치가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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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위쪽 식장산 정상에는 보문산,만인산 전구간에서 등대처름 보여 길잡이 역활을 하던
통신탑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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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봉우리를 더 넘어 세천계곡에서 오르는 계곡길과 안부를 넘어 만인산으로 가는 계곡길
해돋이 전망대로 오르는 길 지금 내려온 구절사로 가는 길 사거리에 닫는다
평소 여기는 많이 와 본곳으로 여기에서 구절사 쪽으로 올라 정상이라 하고 내려가고 했는데...
지금은 해돋이 전망대를 만들어 식장산 정상으로 쓰고 있고 고산사쪽으로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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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부 사거리에서 조금 오르면 남쪽 계곡이 내려 보이는 전망 좋고 바위있어 않기 좋은 곳이
있다 여기 않아 숨을 돌린다 정상쪽 암벽이 좋아 보여 한컷 눌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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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장산 남쪽 계곡이 길고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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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식장산 해돋이 전망대 보통 식장산 정상으로 알고 그렇게 만족하는 것 같다 정상에는
통신시설이 있어 갈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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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만식계 산행자의 산행기를 보면
해돋이전망대에서 세천고개 이렇게
되어 있어 전망대에서 다시 내려가
세천계곡길로 내려가는지? 아니면
다시 돌아서 구절사쪽으로 가서 세천
유원지로 세천고개 가는 건지? 궁굼
하였는데 아! 여기서 행글라이드 장
으로 가는군 전에 못 보던 길같은데
둘래산 한다고 다시 만들었나?
통신시설 울타리를 따라 계곡을 가로
질러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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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행글라이드 장 아래로 산내에서 판암동까지 조망된다 밤에도 대전시 야경을 보기
위하여 사람들이 차도로 차량을 이용하여 많이 온다고 한다
과거 옛적에는 통행이 여의치 않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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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많이 좋아졌으나 운무가 끼어 있어 조망은 좋치 않타 첫번재 사진은 가오동쪽의 아파트
단지들 두번째 사진은 판암동쪽 조망 빨간지붕이 지하철차량기지 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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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서 차도를 따라 세천고개
까지 차도로 가는 길과 포장마차
뒤쪽 박스를 돌아가면 능선길이
나온다 이길도 약10분쯤 내려가면
차도와 만나도록되어 있다 능선길
끝 부분에서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아 길이 분명하지 않고 조금
헤메이나 도로와 맞닫는 부분으로
내려가면 된다
여자분들이 절벽을 잘 내리지 못
하면 도로와 맞닫은 능선 끝부분
에서 왼쪽으로 약간 휘어 내려가면
완만하게 차도와 맞닫은 부분이
있다 그기에 시그널이 붙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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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이 붙어 있는 여기로 내려오면 된다 죽천부인의 시그널은 조금더 위에 붙어 있다 그쪽이
여기보다 내리기는 조금 더 급하다
여기서 부터 또 차도로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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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구간으로 계속가야 한다면 차도로 세천고개까지 가도 되겠으나 우린 어짜피 여기에서 끝이고
세천공원식당에서 식사를 계획하고 있어 세천계곡길로 내려가기로 하고 여기에서 정상삼거리가
있는 계곡길로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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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삼거리 계곡 흐르는 물에 손발을 딱고 완만하고 평온한길 계곡길로 내려간다 도로도 잘
만들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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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천 수원지 과거는에 그렇게 불렀다 대청땜이 없을때 대전시민의 먹는 물을 취수하던 수원지
였다 그땐 식장산 산행이 자류롭지 못했고
지금은 세천공원으로 불리우고 있으니 출입이 자유롭다 좀더 발전되고 행정에 상술이 발동하면
또 입장료 받을지도 모르겠다 생각만 해도 아고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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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구간을 여기 어디에서 시작한다 던데?
둘레산 잇기나 보만식계나 실질적으론 세천고개 여기에서 끊어 졌다고 보아야 할것 같다
행글라이드 장에서 차도로 내려온다 던지 세천 공원으로 덜어가는 도로 라 던지 ...
산길로 이어지지 않는거다 도로 하나 건넌다면 그거야 이해한다고 하지만 이렇게 멀리 도로
로 나와 이어진다면 조금은 억지가 있다
또 어짜피 정상이 아니라면 해돋이전망대로 갈것 없이 안부사거리에서 계곡길로 내려오는게
차도를 피하고 더 좋은 코스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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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천공원 음식점에서 늦은 점심과
이른 저녁에 막걸리 한잔 걸치며
제4구간을 마감한다
오늘 산행은 부담없이 볼것 다보고
찍을 것 다 찍고 오르막 힘들면 힘
날때 까지 쉬고 남들 4시간이면 끝
난다는 거리를 6시간 걸려 왔다
훈련이 많치않은 동행이 있어 그런
것만은 아니고 오늘은 왠지 그러고
싶은 마음들이 많은것 같다
이제 시간은 많이 걸렸지만 여섯
시간까지 견디내는 산꾼이 되어
가는 학재를 보며
누가 뭐라 해도 기분 괜찬은 산행
이 아니였나 생각 해봅니다
제5구간에서 다시 뵙기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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